둥글게 둥글게, ‘즐거웁게’ 뛰어봅시다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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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장애인 고용에 집중해온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지난해부터 장애인배드민턴 후원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활동을 확장했다.
10년간 함께 일하며 발견한 장애인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이 변화의 출발점이었다.




재능의 다양성을 발견하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이곳에서 80여 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각자 전문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하고 있다.
경영지원팀 한승철 팀장은 10년간의 소중한 깨달음이 배드민턴 후원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한다. “직원들과 소통하며 ‘각자 능력은 다르지만 재능만큼은 참 다양하구나’라는 인식의 변화가 있었어요. 일터에서 장애인 직원들의 끈기와 성실, 재능을 보면서 향후 10년은 스포츠·음악·미술 분야의 재능 있는 장애인을 후원하자는 생각에 이르렀죠.”
2023년,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고용공단 배드민턴부 창단 소식을 접하며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후원 MOU를 맺었다. 지난해 첫 후원 대회는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하는 단일 대회였지만, 최다 선수 출전과 최초 상금 대회라는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로 이어지는 본격적 리그전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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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에 열린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어울리는 이벤트 성격의 단일 대회로 후원을 시작했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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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 리그전. 2025년에는 전문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하며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로 이어지는 대회로 확대해 리그전을 치렀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함께 성장하는 경영 철학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설립 배경에는 단순한 법적 이행을 넘어선 깊은 철학이 자리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그동안 지켜온 ‘함께 성장하는 경영 철학’과 진정한 사회적 책임을 고민한 끝에 2015년 별도 자회사를 설립했다. 목표는 명확했다. ‘안정된 일자리 제공’이라는 구체적 실천을 통해 장애인 직원의 자립을 지원하고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고용과 스포츠 후원은 어떻게 연결될까? 한 팀장의 답은 명확하다. “고용은 삶의 안정과 자립을 위한 첫걸음이고, 이제는 ‘삶의 질 향상’도 중요합니다. 직장에서의 성취감과 스포츠에서의 성취감은 달라도 결국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공통점이 있어요.” 또 10년간 함께하며 발견한 것은 꾸준함과 성실함의 힘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도 작은 개선점을 찾아내고 기뻐하는 모습은 배드민턴 선수들이 매일 같은 스윙을 반복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 닮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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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 경영지원팀 한승철 팀장, (맨 오른쪽) HR지원파트 김수현 파트장 




진짜 장벽과 가짜 장벽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깨달은 것은 장벽에도 종류가 있다는 점이다. 진짜 장벽은 물리적 환경이나 사회제도의 제약이다. 반면 가짜 장벽은 ‘장애인이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편견에서 비롯된다. HR지원파트 김수현 파트장은 실제 경험을 통해 이런 편견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확인했다고 한다.
“장애인 직원들의 가장 차별화된 역량은 꾸준함과 세심함이에요. 스팀 세차 사업을 시작할 때 중증장애인 직원들이 섬세함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작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했지만, 철저한 교육 후 오히려 더 꼼꼼하고 안정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 결과 사업 확장과 고용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했다. 세탁, 베이커리, 카페 등 품질 유지가 중요한 업무에서도 이들의 꼼꼼함과 책임감은 회사의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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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설립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다양한 사업장 모습.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사무행정 등 각 분야에서 고용한 80여 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각자 재능과 성실함으로 최상의 품질을 만들어가고 있다. 




확산되는 긍정적 변화

스포츠 후원 발표 이후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이 실제 대회에서 응원하는 분위기로 이어졌는데, 최근에는 사내에서도 소규모 배드민턴 대회를 열어 부서 간 경기를 진행하며 건강과 팀워크를 높이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다른 기업의 문의와 축하 메시지가 제법 이어졌다. 김수현 파트장은 “직원들이 ‘우리 회사가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한다’며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한 뒤 밝게 웃어 보였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생각하는 배리어프리는 ‘단순히 물리적 장벽을 없애는 것을 넘어 인식과 제도의 장벽까지 허무는 것’이다. 누구나 능력과 의지에 따라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그 과정에서 차별 없는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라는 것.
한승철 팀장은 장애인스포츠 후원이 인식 개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큰 기대를 보인다. “스포츠는 장애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죠. 경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모습은 고용 현장에서 편견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노력이 지향하는 바는 하나다. “진정한 사회 통합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매일의 일상에서 함께 웃고, 일하며, 성장하는 경험에서 만들어집니다.” 







 유명은
사진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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