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초종목 동계 스포츠캠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정세훈(17) 선수가 4박 5일간의 생생한 체험담을 전했다. 컬링부터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까지 처음 접해보는 동계 종목에 대한 설렘과 도전, 그리고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보자.
처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한 동계 스포츠 캠프를 방문했다. 동계 종목은 해본 적도 없고 경험이 없어서 많이 불안했지만, 기대감도 매우 컸다.
첫날에는 국가대표 선수가 오셔서 멘토링 특강을 해주셨다. 실제 국가대표를 하신 분이 멘털 관리가 힘들었을 때의 해결 방안, 그만두었다가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 등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설명해주었는데, 매우 유익했다. 또 내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깨달았다.
둘째 날은 드디어 기대하던 빙상 종목인 컬링을 배우게 되었다. 처음엔 20kg에 달하는 컬링 스톤을 밀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한두 번 던져보니 확실히 감도 잡히고 매우 재미있었다. 이전에 영상으로만 보았을 때는 스톤을 앞으로만 미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스핀의 개념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흥미를 느꼈다.
우리는 경포석호 아쿠아리움에도 들렀다. 이곳에서 잉어 먹이 주기 체험, 거북이 먹이 주기 체험 등 평소에 해보지 못한 것들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다음 체험한 종목은 빙상 종목 좌식 아이스하키였는데, 이 종목이 제일 재미있었다. 속도감도 있고 하키 퍽을 때릴 때 나는 소리와 퍽의 속도 등 모든 것이 재미있었다.
이날 저녁에는 진로 교육을 진행했다. 양한나 교수님이 진행한 특강은 많은 도움이 되었고, 동기부여도 되었다.
다음 날 방문한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기념관은 매우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 우표, 배지, 메달 등 많은 소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둘째 날 만났던 하키 국가대표님의 의상도 전시되어 있었다. 메달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국가대표가 되어서 메달을 따야겠다.
그 후 알펜시아 스키점프 전망대로 향했다. 전망대 다리가 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가는 길이 무서웠다. 스키점프대에 도착해서 내려다보니 경사가 생각보다 매우 심했다.
스키점프는 VR로 가상 현실 체험을 했는데, 무서우면서도 스릴이 넘쳤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어서 노르딕스키를 타러 갔다. 노르딕스키는 중심 잡기가 힘들고 자주 넘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속도감도 있고 트랙을 보며 타는 것이 재미있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함께 저녁을 맛있게 먹고 스포츠 멘털 코칭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된 것 같아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컬링과 함께 기대하던 알파인스키를 탔다! 알파인스키는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는 힘들었지만, 내려올 때는 매우 스릴 있고 재미있었다. 기초 동작인 A자 자세로 내려오면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 캠프는 처음 접해본 여러 동계 스포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국가대표라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2024 기초종목 동계 스포츠캠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정세훈(17) 선수가 4박 5일간의 생생한 체험담을 전했다.
컬링부터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까지 처음 접해보는 동계 종목에 대한 설렘과 도전, 그리고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보자.
처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한 동계 스포츠 캠프를 방문했다. 동계 종목은 해본 적도 없고 경험이 없어서 많이 불안했지만, 기대감도 매우 컸다.
첫날에는 국가대표 선수가 오셔서 멘토링 특강을 해주셨다. 실제 국가대표를 하신 분이 멘털 관리가 힘들었을 때의 해결 방안, 그만두었다가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 등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설명해주었는데, 매우 유익했다. 또 내가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깨달았다.
둘째 날은 드디어 기대하던 빙상 종목인 컬링을 배우게 되었다. 처음엔 20kg에 달하는 컬링 스톤을 밀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한두 번 던져보니 확실히 감도 잡히고 매우 재미있었다. 이전에 영상으로만 보았을 때는 스톤을 앞으로만 미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스핀의 개념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흥미를 느꼈다.
우리는 경포석호 아쿠아리움에도 들렀다. 이곳에서 잉어 먹이 주기 체험, 거북이 먹이 주기 체험 등 평소에 해보지 못한 것들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다음 체험한 종목은 빙상 종목 좌식 아이스하키였는데, 이 종목이 제일 재미있었다. 속도감도 있고 하키 퍽을 때릴 때 나는 소리와 퍽의 속도 등 모든 것이 재미있었다.
이날 저녁에는 진로 교육을 진행했다. 양한나 교수님이 진행한 특강은 많은 도움이 되었고, 동기부여도 되었다.
다음 날 방문한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기념관은 매우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 우표, 배지, 메달 등 많은 소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둘째 날 만났던 하키 국가대표님의 의상도 전시되어 있었다. 메달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국가대표가 되어서 메달을 따야겠다.
그 후 알펜시아 스키점프 전망대로 향했다. 전망대 다리가 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가는 길이 무서웠다. 스키점프대에 도착해서 내려다보니 경사가 생각보다 매우 심했다.
스키점프는 VR로 가상 현실 체험을 했는데, 무서우면서도 스릴이 넘쳤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어서 노르딕스키를 타러 갔다. 노르딕스키는 중심 잡기가 힘들고 자주 넘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속도감도 있고 트랙을 보며 타는 것이 재미있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함께 저녁을 맛있게 먹고 스포츠 멘털 코칭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된 것 같아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컬링과 함께 기대하던 알파인스키를 탔다! 알파인스키는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는 힘들었지만, 내려올 때는 매우 스릴 있고 재미있었다. 기초 동작인 A자 자세로 내려오면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 캠프는 처음 접해본 여러 동계 스포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국가대표라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글 정세훈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