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 우리 사회를 바꾸는 첫 공



장애인스포츠가 열어가는 평등한 내일


스포츠에서 서브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첫 공이다. 장애인스포츠 역시 우리 사회의 편견을 깨고 평등한 미래를 향한 변화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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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서브’는 단순한 첫 공이 아닙니다. 그것은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는 시작점이자, 승리를 향한 첫걸음입니다. 마찬가지로 장애인스포츠는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 있는 첫 공과 같습니다. 이는 단순히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넘어,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고 더 포용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변화의 시작점입니다.


장애인스포츠는 ‘할 수 없다’는 편견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휠체어농구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운영, 시각장애인 골볼 선수들의 예리한 감각, 의족을 한 육상 선수들의 힘찬 질주는 우리가 생각했던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고유한 의지를 발휘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도전의 의미일 것입니다. 이들의 도전은 장애를 극복의 대상이 아닌,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장애인스포츠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변화입니다. 경기장에 설치된 장애인 편의시설은 점차 우리 일상의 당연한 기준이 되어가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보다 편리한 일상을 공유합니다. 지난해 파리 패럴림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장애인스포츠는 올림픽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변화를 넘어,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스포츠는 또한 ‘함께’의 가치를 일깨웁니다. 지원 인력, 자원봉사자, 관중들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선수들과 호흡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일상에서의 통합으로 이어집니다. 스포츠를 통해 맺어진 관계는 경기장 밖에서도 계속되어, 더불어 사는 사회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변화의 흐름을 더욱 강화하는 겁니다.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참여 기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시설 확충, 지도자 양성, 대회 활성화 등 실질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는 결국 모든 이가 평등하게 어우러지는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장애인스포츠가 던지는 서브는 이미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공을 받아 더 멀리, 더 높이 띄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모든 이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평등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장애인스포츠가 우리에게 던지는 진정한 의미라 하겠습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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