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과 맑은 하늘, 따스한 햇살까지 밖으로 나가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휴양림을 찾아 무장애 여행을 떠나보자.
서늘하고 선명한 초록의 세계 칠갑산자연휴양림
‘수려하다’는 표현이 절로 떠오르는 곳이다. 한 번 다녀가면 한동안 초록빛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게 무리를 이룬 나무들이 내뿜는 상쾌하고 향긋한 내음이 숨결을 타고 들어와 온몸을 정갈하게 씻어준다. 칠갑호에 물이 차면 작은 개천을 타고 숲을 굽이 돌며 물소리에 싱그러운 향을 입혀 공기 중으로 한껏 퍼트린다. 가만히 앉아 선명한 초록 잎을 보거나, 귀를 열고 숲속을 흐르는 물소리를 듣거나, 숨을 들이쉬고 내뱉기만 해도 이곳의 싱그러움이 몸속에 남아 방향제처럼 오랫동안 향긋한 기운을 내뿜을 듯하다.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있으며, 휠체어 대여도 가능하다.
고대산은 비범한 기운과 거친 산세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이와 달리 고대산자연휴양림은 고요하고 아담하며, 숲은 맑고 포근하다. 동화 속처럼 아기자기한 녹색 지붕을 인 나무 집이 늘어서 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따라가면 작은 숲속 놀이터를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은 나뭇잎과 이끼마저도 여린 연둣빛을 띠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지는 가운데 무장애 산책로를 천천히 걷노라면 바람이 부드럽게 얼굴을 쓰다듬는다.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1면이 딸린 장애인 전용 객실이 있어 휠체어 사용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 우선 예약 정책’을 신청하면 객실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흔히 피톤치드는 편백나무에서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피톤치드는 대부분의 나무에서 나오지만 편백나무가 평균 2배 정도 많이 내뿜는다. 그다음으로 피톤치드가 많은 나무는 구상나무와 삼나무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이 유난히 청정하고 상쾌한 이유다. 수림의 90% 이상 삼나무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들숨 한 번, 날숨 한 번이 다 도심에서 누릴 수 없는 호사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삼나무는 보기 드문 수종이다. 40년 넘은 삼나무가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채 정갈하게 어깨를 맞대고 서서 숲을 이루고 있는 풍경은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장애인 주차장과 장애인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수동 휠체어 대여가 가능하다.
이름만 들어서는 휴양지인지 치유 센터인지 아리송하다. 숲이라고는 짐작하기 어려울 법하다. 하지만 해발 1,046m의 우두산 자락에 자리한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견암폭포를 배경으로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생식물원, 기이한 암봉이 많아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의상봉, 그리고 국내 최초 교각 없는 Y자형 출렁다리와 무장애 데크 로드가 조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산을 주제로 만든 테마파크인 셈이다. 그중에서 치유의 숲에 있는 ‘늘해랑누리길’은 경사도 8% 미만, 1.3km에 달하는 무장애 산책로다. 숲의 청량한 기운을 온몸으로 흡수하며 산책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녹색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는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시원한 바람과 맑은 하늘, 따스한 햇살까지 밖으로 나가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휴양림을 찾아 무장애 여행을 떠나보자.
서늘하고 선명한 초록의 세계 칠갑산자연휴양림
‘수려하다’는 표현이 절로 떠오르는 곳이다. 한 번 다녀가면 한동안 초록빛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게 무리를 이룬 나무들이 내뿜는 상쾌하고 향긋한 내음이 숨결을 타고 들어와 온몸을 정갈하게 씻어준다. 칠갑호에 물이 차면 작은 개천을 타고 숲을 굽이 돌며 물소리에 싱그러운 향을 입혀 공기 중으로 한껏 퍼트린다. 가만히 앉아 선명한 초록 잎을 보거나, 귀를 열고 숲속을 흐르는 물소리를 듣거나, 숨을 들이쉬고 내뱉기만 해도 이곳의 싱그러움이 몸속에 남아 방향제처럼 오랫동안 향긋한 기운을 내뿜을 듯하다.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있으며, 휠체어 대여도 가능하다.
고요하고 맑은 동화의 숲 고대산자연휴양림
고대산은 비범한 기운과 거친 산세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이와 달리 고대산자연휴양림은 고요하고 아담하며, 숲은 맑고 포근하다. 동화 속처럼 아기자기한 녹색 지붕을 인 나무 집이 늘어서 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따라가면 작은 숲속 놀이터를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은 나뭇잎과 이끼마저도 여린 연둣빛을 띠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지는 가운데 무장애 산책로를 천천히 걷노라면 바람이 부드럽게 얼굴을 쓰다듬는다.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1면이 딸린 장애인 전용 객실이 있어 휠체어 사용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 우선 예약 정책’을 신청하면 객실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톤치드에 한껏 취하는 시간 제주절물자연휴양림
흔히 피톤치드는 편백나무에서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피톤치드는 대부분의 나무에서 나오지만 편백나무가 평균 2배 정도 많이 내뿜는다. 그다음으로 피톤치드가 많은 나무는 구상나무와 삼나무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이 유난히 청정하고 상쾌한 이유다. 수림의 90% 이상 삼나무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들숨 한 번, 날숨 한 번이 다 도심에서 누릴 수 없는 호사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삼나무는 보기 드문 수종이다. 40년 넘은 삼나무가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채 정갈하게 어깨를 맞대고 서서 숲을 이루고 있는 풍경은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장애인 주차장과 장애인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수동 휠체어 대여가 가능하다.
녹색으로 물들며 치유되는 기분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이름만 들어서는 휴양지인지 치유 센터인지 아리송하다. 숲이라고는 짐작하기 어려울 법하다. 하지만 해발 1,046m의 우두산 자락에 자리한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견암폭포를 배경으로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생식물원, 기이한 암봉이 많아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의상봉, 그리고 국내 최초 교각 없는 Y자형 출렁다리와 무장애 데크 로드가 조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산을 주제로 만든 테마파크인 셈이다. 그중에서 치유의 숲에 있는 ‘늘해랑누리길’은 경사도 8% 미만, 1.3km에 달하는 무장애 산책로다. 숲의 청량한 기운을 온몸으로 흡수하며 산책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녹색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는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다.
글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