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관객을 포용하는 문화 축제 ‘2024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곧 개막한다. 다양성과 접근성을 강조한 이 행사는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놓치지 말아야 할 문화의 장이다.
예술 세계는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고 예술적 시야를 넓히며,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또 예술과의 직접적 소통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일깨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경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간다. 결국 이는 개인의 성장과 정서적 재충전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예술의 힘을 모든 이가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축제가 곧 막을 올린다. 바로 '2024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이하 스파프)다. 2001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공연 예술 축제로, '새로운 서사', '예술과 과학의 미래', '지역성과 초지역성'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접근성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 장애인 접근성 개선 등을 실천하며, 예술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스파프는 10월 3일부터 27일까지 25일간 열리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플랫폼엘, 아트코리아랩, LG아트센터 등에서 17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천하는 축제의 장을 펼쳐 보이는데, 특히 장애인 관객을 위한 세심한 접근성 기획이 돋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접근성 매니저’가 상주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관객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한다. 또 공연장에 ‘접근성 테이블’을 두어 현장 접근성을 지원하는 장비와 인력을 배치한다.
다양한 형태의 ‘접근성 공연’도 선보인다. <걸리버스>의 개방형 자막 해설, <피엔오>의 폐쇄형 음성 해설, '침묵 속에 기록된'의 영국 수어와 한국 수어 동시 제공, 다수 작품의 한글 자막 제공 등 다양한 보조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관객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극장별･공연별 접근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의 접근성 페이지(http://spaf.or.kr/2024/ticket/spaf_accessibility.php)에 안내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청각장애인 예술가 미나미무라 치사토의 <침묵 속에 기록된>
세계적 공연 예술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을 이끈 티아구 호드리게스의 관객 참여형 연극 <바이 하트>
올해 주제는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으로, 스파프는 젠더, 장애, 예술·기술·과학을 다루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중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작품도 만날 수 있어 관객에게 독특하고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집트 작가이자 여성 인권운동가 나왈 사와다위의 동명 소설을 재구성한 'LOD 뮤직시어터'의 오페라 <우먼, 포인트 제로>, 이스라엘의 하이파(Haifa) 기반 극단 '바샤르 무르쿠스 & 쿨루드 바젤의 카사비 시어터'가 선보일 <뮤지엄>, 스파프 협력예술가 권병준의 <새들의 날에>, 티아구 호드리게스의 <바이 하트>, 정훈목 안무가의 <에즈라스> 등이 있다. 장애인 예술가의 참여 공연도 주목된다. 청각장애인 예술가 미나미무라 치사토의 <침묵 속에 기록된>과 시각장애인 예술가가 참여하는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커뮤니티 대소동>,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프로젝트 이인×캐나다 내셔널엑세스아트센터의 <카메라 루시다>를 선보인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에서 예매 가능하다.
다양한 관객을 포용하는 문화 축제 ‘2024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곧 개막한다.
다양성과 접근성을 강조한 이 행사는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놓치지 말아야 할 문화의 장이다.
예술 세계는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고 예술적 시야를 넓히며,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또 예술과의 직접적 소통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일깨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경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간다. 결국 이는 개인의 성장과 정서적 재충전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예술의 힘을 모든 이가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축제가 곧 막을 올린다. 바로 '2024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이하 스파프)다.
2001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공연 예술 축제로, '새로운 서사', '예술과 과학의 미래', '지역성과 초지역성'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접근성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 장애인 접근성 개선 등을 실천하며, 예술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스파프는 10월 3일부터 27일까지 25일간 열리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플랫폼엘, 아트코리아랩, LG아트센터 등에서 17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천하는 축제의 장을 펼쳐 보이는데, 특히 장애인 관객을 위한 세심한 접근성 기획이 돋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접근성 매니저’가 상주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관객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한다. 또 공연장에 ‘접근성 테이블’을 두어 현장 접근성을 지원하는 장비와 인력을 배치한다.
다양한 형태의 ‘접근성 공연’도 선보인다. <걸리버스>의 개방형 자막 해설, <피엔오>의 폐쇄형 음성 해설, '침묵 속에 기록된'의 영국 수어와 한국 수어 동시 제공, 다수 작품의 한글 자막 제공 등 다양한 보조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관객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극장별･공연별 접근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의 접근성 페이지(http://spaf.or.kr/2024/ticket/spaf_accessibility.php)에 안내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청각장애인 예술가 미나미무라 치사토의 <침묵 속에 기록된>
세계적 공연 예술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을 이끈 티아구 호드리게스의 관객 참여형 연극 <바이 하트>
올해 주제는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으로, 스파프는 젠더, 장애, 예술·기술·과학을 다루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중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작품도 만날 수 있어 관객에게 독특하고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이집트 작가이자 여성 인권운동가 나왈 사와다위의 동명 소설을 재구성한 'LOD 뮤직시어터'의 오페라 <우먼, 포인트 제로>, 이스라엘의 하이파(Haifa) 기반 극단 '바샤르 무르쿠스 & 쿨루드 바젤의 카사비 시어터'가 선보일 <뮤지엄>, 스파프 협력예술가 권병준의 <새들의 날에>, 티아구 호드리게스의 <바이 하트>, 정훈목 안무가의 <에즈라스> 등이 있다.
장애인 예술가의 참여 공연도 주목된다. 청각장애인 예술가 미나미무라 치사토의 <침묵 속에 기록된>과 시각장애인 예술가가 참여하는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커뮤니티 대소동>,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프로젝트 이인×캐나다 내셔널엑세스아트센터의 <카메라 루시다>를 선보인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메일(spaf.accessibility@gmail.com)
글 편집부
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