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풍선 부딪히는 소리가 동의대학교 효민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좌식배구 경기장에서 KPC 서포터즈가 만들어낸 새로운 장애인체육 응원 문화 현장을 다녀왔다.
지난 11월 2일, 부산광역시 동의대학교 효민체육관에 100여 명의 KPC 서포터즈가 모였다. KPC 서포터즈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시민 응원단으로, 장애인스포츠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며 SNS로 경기를 널리 알리는 등 장애인스포츠의 즐거움과 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좌식배구 8강전 인천팀과 부산팀 경기에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응원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는 반다비 캐릭터가 그려진 노란 막대풍선과 ‘KPC 서포터즈’ 문구가 새겨진 응원 타월을 준비했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2명이 응원을 주도했고, 서포터즈들은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막대풍선을 두드렸다. 득점할 때마다 터져 나오는 함성과 박수 소리가 체육관 벽에 부딪혀 체육관은 작은 축제장처럼 흥겹게 들썩였다.
KPC 서포터즈들은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응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경기 장면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거나 현장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양한 참여 방식이 어우러지며, 기존의 단순 응원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장애인체육 응원 문화를 보여주었다. KPC 서포터즈 응원 활동에 참여한 김혜림(20) 씨는 “처음에는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에서 모집 공고를 보고 호기심에 왔는데,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동점이 될 때마다 저절로 몸이 움직였다”며 “이런 응원 활동이 많아져 시민들이 장애인스포츠를 더 가까이에서 느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부산 지역 중학생 KPC 서포터즈들도 자리했다. 부산중앙여중 배소희, 사하중 박민영, 당리중 박민솔 학생은 “배구를 좋아해서 신청했다”며 “장애인 선수분들이 비장애인과 다를 게 없다는 걸 느꼈다. 친구들에게도 ‘그냥 다 똑같이 재미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관중석에는 KPC 서포터즈 외 부산 시민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부산광역시에서 마련한 박수 응원 도구를 두드리며 힘을 보탰다. 한 자원봉사자는 “젊은 친구들이 이렇게 응원하러 온 게 보기 좋았다. 선수들도 좋아할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응원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우 대한장애인배구협회 경기 기술위원
KPC 서포터즈의 활발한 응원에 대해 최성우 대한장애인배구협회 경기 기술위원은 “많은 서포터즈가 이렇게 장애인배구 경기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니 선수들도 긴장이나 점수 차에 관계없이 힘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경기장의 전체적 열기가 활성화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응원 문화가 계속 활성화되면 더 많은 시민이 장애인스포츠 현장을 찾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축제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담당자는 이번 활동의 의미를 “장애인스포츠의 다양한 종목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첫 운영이라 모든 과정을 직접 만들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만큼 현장 경험과 참여자의 반응이 값졌다”고 말했다. 또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스포츠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KPC 서포터즈는 오는 12월 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응원 활동을 앞두고 있다. 관중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함께하는 순간이 모두에게 즐거움으로 남는 새로운 응원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막대풍선 부딪히는 소리가 동의대학교 효민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좌식배구 경기장에서 KPC 서포터즈가 만들어낸 새로운 장애인체육 응원 문화 현장을 다녀왔다.
지난 11월 2일, 부산광역시 동의대학교 효민체육관에 100여 명의 KPC 서포터즈가 모였다. KPC 서포터즈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시민 응원단으로, 장애인스포츠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며 SNS로 경기를 널리 알리는 등 장애인스포츠의 즐거움과 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좌식배구 8강전 인천팀과 부산팀 경기에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응원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는 반다비 캐릭터가 그려진 노란 막대풍선과 ‘KPC 서포터즈’ 문구가 새겨진 응원 타월을 준비했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2명이 응원을 주도했고, 서포터즈들은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막대풍선을 두드렸다. 득점할 때마다 터져 나오는 함성과 박수 소리가 체육관 벽에 부딪혀 체육관은 작은 축제장처럼 흥겹게 들썩였다.
KPC 서포터즈들은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응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경기 장면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거나 현장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양한 참여 방식이 어우러지며, 기존의 단순 응원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장애인체육 응원 문화를 보여주었다.
KPC 서포터즈 응원 활동에 참여한 김혜림(20) 씨는 “처음에는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에서 모집 공고를 보고 호기심에 왔는데,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동점이 될 때마다 저절로 몸이 움직였다”며 “이런 응원 활동이 많아져 시민들이 장애인스포츠를 더 가까이에서 느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부산 지역 중학생 KPC 서포터즈들도 자리했다.
부산중앙여중 배소희, 사하중 박민영, 당리중 박민솔 학생은 “배구를 좋아해서 신청했다”며 “장애인 선수분들이 비장애인과 다를 게 없다는 걸 느꼈다. 친구들에게도 ‘그냥 다 똑같이 재미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관중석에는 KPC 서포터즈 외 부산 시민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부산광역시에서 마련한 박수 응원 도구를 두드리며 힘을 보탰다. 한 자원봉사자는 “젊은 친구들이 이렇게 응원하러 온 게 보기 좋았다. 선수들도 좋아할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응원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우 대한장애인배구협회 경기 기술위원
KPC 서포터즈의 활발한 응원에 대해 최성우 대한장애인배구협회 경기 기술위원은 “많은 서포터즈가 이렇게 장애인배구 경기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니 선수들도 긴장이나 점수 차에 관계없이 힘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경기장의 전체적 열기가 활성화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응원 문화가 계속 활성화되면 더 많은 시민이 장애인스포츠 현장을 찾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축제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담당자는 이번 활동의 의미를 “장애인스포츠의 다양한 종목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첫 운영이라 모든 과정을 직접 만들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만큼 현장 경험과 참여자의 반응이 값졌다”고 말했다. 또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스포츠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KPC 서포터즈는 오는 12월 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응원 활동을 앞두고 있다. 관중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함께하는 순간이 모두에게 즐거움으로 남는 새로운 응원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글 박지인
사진 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