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곧 인식이다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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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적을까?
아니다. 과반수 이상이 시청 의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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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가 패럴림픽을 안다, 55.2%가 보겠다고 답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해 11월 25일~12월 1일에 실시한 ‘패럴림픽 중계 확대를 위한 대국민 인식 조사’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응답자의 76.6%가 패럴림픽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절반이 넘는 55.2%가 ‘시청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충분한 시청 수요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과제는 이 수요를 실제 시청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패럴림픽 시청 환경의 가장 큰 불편 사항 1위는 ‘경기 안내 부족’(52.7%)이었다. ‘경기 중계 종목 적음’(38.2%), ‘경기 편성 시간대’(30.6%), ‘채널 접근성 어려움’(28.4%)이 그 뒤를 이었다. 사람들은 패럴림픽을 알고는 있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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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가 말하는 중계 확대의 필요성

더 주목할 결과는 응답자의 63.1%가 ‘패럴림픽 중계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70.2%는 ‘패럴림픽 중계가 장애인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국민 대다수가 패럴림픽 중계 확대의 필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실행이다. 현재 패럴림픽 중계는 제한적이고, 편성 시간대도 비주류 시간대에 몰려 있다. 충분한 노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악순환의 고리도 문제다. 중계가 적으니 관심이 낮아지고, 관심이 낮으니 중계가 더 줄어든다. 이 고리를 끊는 방법은 중계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실행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패럴림픽 중계 확대는 국민의 시청권 보장과 포용 사회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방송통신위원회 및 지상파 방송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패럴림픽이 국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패럴림픽 중계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단순히 스포츠 이벤트를 알리는 차원을 넘어선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진정한 포용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다음 단계다.
국민 대다수가 이미 그 필요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오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이 개최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5개 종목에 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패럴림픽을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글  유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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