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8월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푸른 바다로 향할 때, 누군가는 여전히 문턱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보여준 장애인 여행은 대개 조용하고 정적인 관람형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장애인이라고 해서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고, 하늘을 날고, 바다를 가르고 싶은 마음이 없을까? 무장애 솔루션 기업 ‘무빙트립(MOVINGTRIP)’은 바로 이 당연한 질문에서 출발해 배리어프리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곳? 우리가 하고 싶은 여행!
무빙트립의 서핑 프로그램. 파도 위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완전히 사라지는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무빙트립 신현오 대표는 여행을 떠날 때마다 ‘갈 수 있는 곳’만 허락되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곤 했다. “누구에게나 여행과 도전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라는 확신 하나로 설립한 무빙트립의 기업 철학은 명확하다. ‘누구나, 나답게 떠나는 여행’, 그리고 ‘진짜 하고 싶은 여행을 하자’는 것이다. 신체 조건이 취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여행 환경 자체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 이것이 그들의 활동 목표다. 특히 이번 여름, 무빙트립은 장애인 헬스케어 및 맞춤형 운동 전문 기관 ‘어댑핏(Adapfit)’과 손잡고 역동적인 여름 액티비티를 선보인다. 푸른 바다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장애인 서핑’ 프로그램이다. 무빙트립의 무장애 여행 기획 노하우에 어댑핏의 전문적 신체 기능 맞춤형 케어가 더해졌다. 모래사장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특수 해변 휠체어(워터월 등)를 현장에 도입하고, 개인의 신체 능력에 맞춰 튜닝된 서프보드를 활용한다. 여기에 숙련된 배리어프리 전문 강사진과 트레이너가 일대일로 밀착해 안전을 책임진다. 단순히 강사의 손에 이끌려 타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가 스스로 파도를 잡아타며 ‘성취감’을 맛보도록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묘미다. 파도 위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완전히 사라지는 짜릿한 해방감은 그렇게 완성된다.
이동의 편의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바꾸다
바다 휠체어를 이용해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모습. 평소 엄두 내지 못했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평범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무빙트립의 대만 여행 프로그램을 즐기는 고객들의 모습.
무빙트립의 레이스는 단순히 이동 지원 서비스를 넘어 누군가의 인생 궤적과 미래를 바꾸는 힘을 지녔다. 40대 중반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친구와 함께 무빙트립을 통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한 고객은 “이전에는 여행이 두려웠지만, 이제는 여행을 통해 진정한 나다운 모습을 발견했다”며, 60세에는 세계 일주를 하겠다는 새로운 인생의 꿈을 전했다. 평범한 일상에 스며든 활력과 용기, 그것이 스포츠와 여행의 본질적인 힘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마주하는 대한민국의 배리어프리 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하드웨어적 램프나 장애인 화장실은 과거에 비해 개선되었지만, 자연 관광지나 레저 시설의 접근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여전히 견고한 ‘인식의 장벽’이다. 현장에서는 “위험해서 안 된다”, “전례가 없다”며 예약 단계에서부터 거절하기 일쑤다. 장애인이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특별한 구경거리가 아니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
‘무장애 전문’이라는 타이틀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무빙트립 신현오 대표
장애인 전문 체육의 영역이 눈부시게 성장한 지금, 이제는 스포츠가 치료나 재활의 목적을 넘어 온전한 ‘즐거움과 생활 여가’ 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할 때다. 지자체와 체육회 차원에서 공공 레저 시설의 배리어프리 매뉴얼을 표준화하고, 민간 배리어프리 기업과의 협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한다면 더 많은 이가 세상 밖으로 나올 것이다. 무빙트립이 꿈꾸는 최종 목표는 역설적이게도 ‘무장애 전문’이라는 타이틀이 완전히 사라지는 세상이다. 세상 모든 여행지와 액티비티에 장벽이 사라져 더 이상 특화된 여행사가 필요 없어지는 당연한 상식을 꿈꾼다. 한계는 몸이 아닌 생각에 있다고 믿는 신현오 대표. 마지막으로, 그는 장벽 없는 바다에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시원한 파도를 가르며 가장 나다운 모습을 발견하는 짜릿한 여정에 동참해보기를, 그리고 세상 모든 이의 거침없는 움직임이 멈추지 않기를! 무빙트립은 오늘도 현장에서 응원하고 있다.
무장애 레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무빙트립'의 거침없는 도전
많은 사람이 8월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푸른 바다로 향할 때, 누군가는 여전히 문턱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보여준 장애인 여행은 대개 조용하고 정적인 관람형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장애인이라고 해서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고, 하늘을 날고, 바다를 가르고 싶은 마음이 없을까? 무장애 솔루션 기업 ‘무빙트립(MOVINGTRIP)’은 바로 이 당연한 질문에서 출발해 배리어프리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곳? 우리가 하고 싶은 여행!
무빙트립의 서핑 프로그램. 파도 위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완전히 사라지는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무빙트립 신현오 대표는 여행을 떠날 때마다 ‘갈 수 있는 곳’만 허락되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곤 했다. “누구에게나 여행과 도전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라는 확신 하나로 설립한 무빙트립의 기업 철학은 명확하다. ‘누구나, 나답게 떠나는 여행’, 그리고 ‘진짜 하고 싶은 여행을 하자’는 것이다. 신체 조건이 취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여행 환경 자체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 이것이 그들의 활동 목표다.
특히 이번 여름, 무빙트립은 장애인 헬스케어 및 맞춤형 운동 전문 기관 ‘어댑핏(Adapfit)’과 손잡고 역동적인 여름 액티비티를 선보인다. 푸른 바다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장애인 서핑’ 프로그램이다. 무빙트립의 무장애 여행 기획 노하우에 어댑핏의 전문적 신체 기능 맞춤형 케어가 더해졌다. 모래사장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특수 해변 휠체어(워터월 등)를 현장에 도입하고, 개인의 신체 능력에 맞춰 튜닝된 서프보드를 활용한다.
여기에 숙련된 배리어프리 전문 강사진과 트레이너가 일대일로 밀착해 안전을 책임진다. 단순히 강사의 손에 이끌려 타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가 스스로 파도를 잡아타며 ‘성취감’을 맛보도록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묘미다. 파도 위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완전히 사라지는 짜릿한 해방감은 그렇게 완성된다.
이동의 편의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바꾸다
바다 휠체어를 이용해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모습. 평소 엄두 내지 못했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평범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무빙트립의 대만 여행 프로그램을 즐기는 고객들의 모습.
무빙트립의 레이스는 단순히 이동 지원 서비스를 넘어 누군가의 인생 궤적과 미래를 바꾸는 힘을 지녔다. 40대 중반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친구와 함께 무빙트립을 통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한 고객은 “이전에는 여행이 두려웠지만, 이제는 여행을 통해 진정한 나다운 모습을 발견했다”며, 60세에는 세계 일주를 하겠다는 새로운 인생의 꿈을 전했다. 평범한 일상에 스며든 활력과 용기, 그것이 스포츠와 여행의 본질적인 힘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마주하는 대한민국의 배리어프리 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하드웨어적 램프나 장애인 화장실은 과거에 비해 개선되었지만, 자연 관광지나 레저 시설의 접근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여전히 견고한 ‘인식의 장벽’이다. 현장에서는 “위험해서 안 된다”, “전례가 없다”며 예약 단계에서부터 거절하기 일쑤다. 장애인이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특별한 구경거리가 아니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
‘무장애 전문’이라는 타이틀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무빙트립 신현오 대표
장애인 전문 체육의 영역이 눈부시게 성장한 지금, 이제는 스포츠가 치료나 재활의 목적을 넘어 온전한 ‘즐거움과 생활 여가’ 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할 때다. 지자체와 체육회 차원에서 공공 레저 시설의 배리어프리 매뉴얼을 표준화하고, 민간 배리어프리 기업과의 협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한다면 더 많은 이가 세상 밖으로 나올 것이다.
무빙트립이 꿈꾸는 최종 목표는 역설적이게도 ‘무장애 전문’이라는 타이틀이 완전히 사라지는 세상이다. 세상 모든 여행지와 액티비티에 장벽이 사라져 더 이상 특화된 여행사가 필요 없어지는 당연한 상식을 꿈꾼다.
한계는 몸이 아닌 생각에 있다고 믿는 신현오 대표. 마지막으로, 그는 장벽 없는 바다에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시원한 파도를 가르며 가장 나다운 모습을 발견하는 짜릿한 여정에 동참해보기를, 그리고 세상 모든 이의 거침없는 움직임이 멈추지 않기를! 무빙트립은 오늘도 현장에서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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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지연
사진 무빙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