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관한 제1호 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동행의 첫걸음이 이곳 북구반다비센터에서 시작됐다. 또 2022년 개관한 이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문화 행사 등을 주도하며 지역민 모두를 위한 사회 통합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북구장애인체육회 한근준 사무국장과 강사진 일동
광주교육대학교와의 시너지 효과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는 독특하게도 광주교육대학교 내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대학과 연계해 주차시설을 이용 가능해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점이 눈에 띈다. 대학생들과 같은 부지에 속한 부설초등학교 학생들 또한 반다비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생존 수영 수업을 이수하면서 연계의 이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것이 광주광역시북구장애인체육회 한근준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생존 수영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어요. 이제는 의무교육에도 포함되고요. 북구반다비체육센터가 만들어지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와 지도자 생활을 거친 한근준 사무국장의 말에서 장애 인식과 장애인스포츠 환경 개선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광주의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는가 하면, 신인 선수를 발굴하고 실업팀 활동 연계로 선수의 안전한 독립 생활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반다비체육센터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특히 장애인 선수들이 시간 제약 없이 언제나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수영장 진입 경사로
가족 또는 동성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샤워실이 있으며, 중증장애인용 유압식 샤워 침대가 구비되어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샤워할 수 있다.
전문 강사진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지도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가 주력 관리하는 시설은 단연 1층 수영장이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경사로는 물론 가족 샤워실과 탈의실 등 장애인 친화적 시설을 도입해 장애 유형에 따라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해마다 자체적으로 어울림 수영 대회를 주관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해 스포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년간 수영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이영수 군과 엄마 이선아 씨
장애인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 강사진을 북구반다비체육센터의 장점으로 꼽은 박푸름 지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장애인 참가자들이 단순 물놀이가 아닌 오래 걸리더라도 영법을 제대로 익히고 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3년간 수영 프로그램에 참가해온 초등학생 이영수(10) 군의 어머니 이선아 씨는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수영하면서 아이가 운동과 유대감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전했다.
복도에는 반다비 캐릭터가 큼직하게 그려진 로커가 넉넉히 마련되어 있다.
보치아, 탁구, 배드민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목적체육실
윤지원 학생이 탁구 수업에서 지도를 받고 있다.
센터 2층에는 보치아, 탁구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 다목적체육실이 자리한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신인 선수도 여럿 배출했다. 특히 최근 탁구에서 윤지원(15) 학생은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탁구를 지도하는 허은미 지도자는 "탁구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보다 다양한 장애 유형의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장애 유형에 맞는 지도 방법과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고 전했다.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관한 센터인 만큼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은 물론 장애인스포츠 선수의 사회적 독립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광주 장애인들은 스포츠라는 문화 아래 더 많은 이와 어울리고, 땀 흘리며 꿈을 키우고 있다.
INFO.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사회 통합형 체육시설로, 2022년 8월 18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관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 건물로 1층에는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가족 탈의 및 샤워시설 등이 있으며, 2층은 다목적체육실과 사무실,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마련돼 있다. 광주교육대학교 부지 내 자리해 넉넉한 주차시설과 다양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선수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관한 제1호 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동행의 첫걸음이 이곳 북구반다비센터에서 시작됐다. 또 2022년 개관한 이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문화 행사 등을 주도하며 지역민 모두를 위한 사회 통합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북구장애인체육회 한근준 사무국장과 강사진 일동
광주교육대학교와의 시너지 효과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는 독특하게도 광주교육대학교 내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대학과 연계해 주차시설을 이용 가능해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점이 눈에 띈다. 대학생들과 같은 부지에 속한 부설초등학교 학생들 또한 반다비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생존 수영 수업을 이수하면서 연계의 이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것이 광주광역시북구장애인체육회 한근준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생존 수영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어요. 이제는 의무교육에도 포함되고요. 북구반다비체육센터가 만들어지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와 지도자 생활을 거친 한근준 사무국장의 말에서 장애 인식과 장애인스포츠 환경 개선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광주의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는가 하면, 신인 선수를 발굴하고 실업팀 활동 연계로 선수의 안전한 독립 생활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반다비체육센터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특히 장애인 선수들이 시간 제약 없이 언제나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수영장 진입 경사로
가족 또는 동성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샤워실이 있으며, 중증장애인용 유압식 샤워 침대가 구비되어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샤워할 수 있다.
전문 강사진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지도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가 주력 관리하는 시설은 단연 1층 수영장이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경사로는 물론 가족 샤워실과 탈의실 등 장애인 친화적 시설을 도입해 장애 유형에 따라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해마다 자체적으로 어울림 수영 대회를 주관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해 스포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년간 수영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이영수 군과 엄마 이선아 씨
장애인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 강사진을 북구반다비체육센터의 장점으로 꼽은 박푸름 지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장애인 참가자들이 단순 물놀이가 아닌 오래 걸리더라도 영법을 제대로 익히고 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3년간 수영 프로그램에 참가해온 초등학생 이영수(10) 군의 어머니 이선아 씨는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수영하면서 아이가 운동과 유대감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전했다.
복도에는 반다비 캐릭터가 큼직하게 그려진 로커가 넉넉히 마련되어 있다.
보치아, 탁구, 배드민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목적체육실
윤지원 학생이 탁구 수업에서 지도를 받고 있다.
센터 2층에는 보치아, 탁구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 다목적체육실이 자리한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신인 선수도 여럿 배출했다. 특히 최근 탁구에서 윤지원(15) 학생은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탁구를 지도하는 허은미 지도자는 "탁구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보다 다양한 장애 유형의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장애 유형에 맞는 지도 방법과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고 전했다.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관한 센터인 만큼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은 물론 장애인스포츠 선수의 사회적 독립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광주 장애인들은 스포츠라는 문화 아래 더 많은 이와 어울리고, 땀 흘리며 꿈을 키우고 있다.
INFO.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
광주북구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사회 통합형 체육시설로, 2022년 8월 18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관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 건물로 1층에는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가족 탈의 및 샤워시설 등이 있으며, 2층은 다목적체육실과 사무실,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마련돼 있다. 광주교육대학교 부지 내 자리해 넉넉한 주차시설과 다양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글 박지인
사진 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