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위치한 완주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경계를 허물고 건강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형 공공 체육시설이다. 이곳은 단순히 체육 활동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지역사회의 소중한 요람이다. 센터의 가장 큰 지향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통합형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실현하는 데 있다. 완주군 내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시설 설계 단계부터 내부 동선은 물론 외부 주차 공간까지 세심하게 공들였다. 특히 체육센터 외부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EV) 충전 시설을 갖춘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 구역을 조성해 센터를 찾는 이용객이 이동과 주차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제약을 줄이고 방문 편의성을 강화했다.
문턱을 낮춘 맞춤형 인프라와 세심한 운영
완주반다비체육센터는 헬스장, 점자 교실,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 구역 등 인프라 접근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이용의 문턱을 낮췄다.
이러한 철학에 걸맞게 내부 인프라 역시 접근성을 기반으로 구축했다.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최신 기구를 갖춘 헬스장, 개인별 맞춤형 진단이 가능한 운동처방실, 탁구장, 다목적실, 운동프로그램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 신체적 제약으로 보호자의 동행이 필수인 이용자들을 위해 가족탈의실과 가족샤워실을 마련해 시설 이용의 문턱을 낮췄다. 완주반다비체육센터 체육시설팀 담당자는 “단순한 체육 활동 제공이 아닌 운동처방실과 헬스장, 프로그램실을 긴밀히 연계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분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접근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웃음과 활력으로 채워지는 다채로운 전문 프로그램
- 놀이로 장벽을 허물고 사회성을 키우는 ‘평생아카데미 레크체육’
놀이와 생활체육을 접목한 완주반다비체육센터의 평생아카데미 레크체육 프로그램
완주반다비체육센터가 자랑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레크체육’은 레크리에이션과 생활체육을 접목해 장애인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은 신체적 건강 증진뿐 아니라 내면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박나래 평생아카데미 인솔 교사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놀이 요소’를 꼽았다. 처음에는 공간과 활동을 낯설어하며 소극적이던 이용자들이 게임과 협동 활동을 거치면서 적극적으로 변한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규칙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사회성과 협동심이라는 정신적 자산을 얻고 있다. 인솔 교사는 “이러한 열린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져 이용자들이 일상의 큰 활력을 얻길 바라며, 반다비체육센터가 지역사회 생활체육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과 귀, 온몸으로 느끼는 청량함 ‘생활체조 프로그램’
장애인 요가 교실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지는 프로그램실에서는 밴드 스트레칭을 활용한 생활체조가 한창이다. 지도 강사의 쉽고 친절한 안내 덕분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동작을 따라 하며, 체계적인 인바디 검사를 병행해 부족한 신체 기능을 파악하고 채워나간다. 생활체조에 참여 중인 한 이용자는 “처음에는 동작이 익숙지 않아 헤매기도 했지만, 반복해서 참여하다 보니 평소 뻐근하던 부위가 시원하게 풀리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만족해했다. 이곳의 생활체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참여자들은 음악에 맞춰 함께 땀 흘리다 보면 자연스레 웃을 일이 많아진다고 전했다. 특히 안전·위생 관리 덕분에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을 센터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자신감의 랠리 ‘탁구 프로그램’
완주반다비체육센터는 시각탁구, 장애인 탁구 클럽, 장애인 한궁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생활체육의 기능을 높였다.
탁구대 위를 오가는 공을 보며 활력을 되찾은 이도 있다. 평소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했지만, 혼자서는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완주군장애인연합회 이사 정경환 씨는 시각탁구를 통해 활력을 느낀다고 전했다. 초반에는 공을 맞히는 것조차 서툴렀지만, 어느새 시각탁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정 씨.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이제 탁구는 그에게 운동이라는 부담감을 넘어 놀이가 되었다. “예전보다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늘었고,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쾌적한 공간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기분 좋게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정한 배리어프리를 위한 과제
박나래 평생아카데미 인솔 교사와 한솔 이용자
완주반다비체육센터가 도모하는 배리어프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과 인식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이용자의 경우 신체적 특성에 맞는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느 한쪽이 아닌 스포츠를 매개로 만난 이웃으로서 서로의 안전과 이용 매너를 존중하면서 이곳을 열린 공간으로 누려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애라는 편견을 지우고 모두가 평등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이곳, 완주반다비체육센터가 그려갈 연대의 내일이 기대된다.
Info. 완주반다비체육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형 체육센터. 연면적 2,596m² 규모로, 2024년 10월 개관 이후 6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 중이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보치아, 배드민턴, 레크체육), 운동처방실, 헬스장, 가족샤워실·가족탈의실을 마련해 이용 문턱을 낮췄으며, 2층은 탁구장과 함께 요가, 한궁, 슐런, 시각탁구 등 장애 유형과 취향에 따른 체계적인 특화 종목 프로그램실을 갖췄다.
완주반다비체육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위치한 완주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경계를 허물고 건강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형 공공 체육시설이다. 이곳은 단순히 체육 활동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지역사회의 소중한 요람이다.
센터의 가장 큰 지향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통합형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실현하는 데 있다. 완주군 내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시설 설계 단계부터 내부 동선은 물론 외부 주차 공간까지 세심하게 공들였다. 특히 체육센터 외부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EV) 충전 시설을 갖춘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 구역을 조성해 센터를 찾는 이용객이 이동과 주차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제약을 줄이고 방문 편의성을 강화했다.
문턱을 낮춘 맞춤형 인프라와 세심한 운영
완주반다비체육센터는 헬스장, 점자 교실,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 구역 등 인프라 접근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이용의 문턱을 낮췄다.
이러한 철학에 걸맞게 내부 인프라 역시 접근성을 기반으로 구축했다.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최신 기구를 갖춘 헬스장, 개인별 맞춤형 진단이 가능한 운동처방실, 탁구장, 다목적실, 운동프로그램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 신체적 제약으로 보호자의 동행이 필수인 이용자들을 위해 가족탈의실과 가족샤워실을 마련해 시설 이용의 문턱을 낮췄다.
완주반다비체육센터 체육시설팀 담당자는 “단순한 체육 활동 제공이 아닌 운동처방실과 헬스장, 프로그램실을 긴밀히 연계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분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접근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웃음과 활력으로 채워지는 다채로운 전문 프로그램
- 놀이로 장벽을 허물고 사회성을 키우는 ‘평생아카데미 레크체육’
놀이와 생활체육을 접목한 완주반다비체육센터의 평생아카데미 레크체육 프로그램
완주반다비체육센터가 자랑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레크체육’은 레크리에이션과 생활체육을 접목해 장애인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은 신체적 건강 증진뿐 아니라 내면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박나래 평생아카데미 인솔 교사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놀이 요소’를 꼽았다. 처음에는 공간과 활동을 낯설어하며 소극적이던 이용자들이 게임과 협동 활동을 거치면서 적극적으로 변한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규칙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사회성과 협동심이라는 정신적 자산을 얻고 있다. 인솔 교사는 “이러한 열린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져 이용자들이 일상의 큰 활력을 얻길 바라며, 반다비체육센터가 지역사회 생활체육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과 귀, 온몸으로 느끼는 청량함 ‘생활체조 프로그램’
장애인 요가 교실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지는 프로그램실에서는 밴드 스트레칭을 활용한 생활체조가 한창이다. 지도 강사의 쉽고 친절한 안내 덕분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동작을 따라 하며, 체계적인 인바디 검사를 병행해 부족한 신체 기능을 파악하고 채워나간다. 생활체조에 참여 중인 한 이용자는 “처음에는 동작이 익숙지 않아 헤매기도 했지만, 반복해서 참여하다 보니 평소 뻐근하던 부위가 시원하게 풀리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만족해했다.
이곳의 생활체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참여자들은 음악에 맞춰 함께 땀 흘리다 보면 자연스레 웃을 일이 많아진다고 전했다. 특히 안전·위생 관리 덕분에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을 센터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자신감의 랠리 ‘탁구 프로그램’
완주반다비체육센터는 시각탁구, 장애인 탁구 클럽, 장애인 한궁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생활체육의 기능을 높였다.
탁구대 위를 오가는 공을 보며 활력을 되찾은 이도 있다. 평소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했지만, 혼자서는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완주군장애인연합회 이사 정경환 씨는 시각탁구를 통해 활력을 느낀다고 전했다.
초반에는 공을 맞히는 것조차 서툴렀지만, 어느새 시각탁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정 씨.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이제 탁구는 그에게 운동이라는 부담감을 넘어 놀이가 되었다. “예전보다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늘었고, 무엇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쾌적한 공간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기분 좋게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정한 배리어프리를 위한 과제
박나래 평생아카데미 인솔 교사와 한솔 이용자
완주반다비체육센터가 도모하는 배리어프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과 인식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이용자의 경우 신체적 특성에 맞는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느 한쪽이 아닌 스포츠를 매개로 만난 이웃으로서 서로의 안전과 이용 매너를 존중하면서 이곳을 열린 공간으로 누려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애라는 편견을 지우고 모두가 평등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이곳, 완주반다비체육센터가 그려갈 연대의 내일이 기대된다.
Info. 완주반다비체육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형 체육센터. 연면적 2,596m² 규모로, 2024년 10월 개관 이후 6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 중이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보치아, 배드민턴, 레크체육), 운동처방실, 헬스장, 가족샤워실·가족탈의실을 마련해 이용 문턱을 낮췄으며, 2층은 탁구장과 함께 요가, 한궁, 슐런, 시각탁구 등 장애 유형과 취향에 따른 체계적인 특화 종목 프로그램실을 갖췄다.
글 정지연
사진 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