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운동하고 싶은데, 가능할까?” 이런 고민, 해보셨나요? 장애가 있다고 운동을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몸을 움직이면 일상이 한결 편해지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자, 어떤 운동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상지 지체장애,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상지 지체장애는 팔과 몸통 부분의 기능에 영구적 제한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어깨에서 손까지 이어지는 팔의 기능 손실이나 제한으로 인해 주먹을 쥐거나 물건을 조작하고, 양손을 협응해 쓰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손의 섬세한 조작 능력은 단순히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정확하고 유연하며 경제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능력인데, 상지 지체장애에서는 바로 이 능력이 핵심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국내 장애 판정 기준으로는 상지 지체장애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절단장애: 팔이나 손의 일부 또는 전체가 없는 경우(선천적 결손 포함). 손가락이나 엄지의 손실 정도, 손목이나 팔 수준의 절단 등에 따라 세부 기준이 있습니다.
관절장애: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관절의 운동 범위가 현저히 감소했거나 강직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관절의 총가동 범위가 50~75% 이상 감소한 경우가 해당됩니다.
기능장애: 한쪽 또는 양팔이나 손가락의 근력이 현저히 저하되어(완전 마비 등) 기능이 유의미하게 제한된 상태를 말합니다.
상지 지체장애가 있어도 가능한 운동
비장애인이 일반적으로 하는 운동도 상지 지체장애인에게는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의사의 소견서를 받거나 공식 운동 전문가에게 운동 처방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유산소운동 상지에 기능장애가 있고 하지(다리)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비장애인이 하는 걷기, 뛰기, 오르기 등 대부분의 유산소운동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손으로 잡고 해야 하는 운동은 낙상 위험이 있어 변형된 프로그램이나 지도자의 입회하에 실시합니다. 예를 들어 사이클의 경우, 손을 사용하지 않고 두 발만으로 페달을 회전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상체를 구부리며 전력 질주하는 운동은 두 팔이 절단되었다면 금지해야 하고, 한 손의 기능이 온전하거나 팔꿈치 관절 이하 절단이라면 변형된 프로그램으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수영은 킥보드, 풀부이, 스노클 등 보조 장비의 도움을 받아 하지 추진 및 호흡 패턴을 연습하면 상지 결손이 있어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영과 접영은 상지 절단 장애인에게 효과적입니다.
라켓 경기, 구기 종목, 육상 팔의 절단 상태에 따라 발로 하는 모든 스포츠 활동이 가능합니다. 라켓 경기는 한 손 절단이거나 절단 정도에 따라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골프, 파크골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켓의 그립을 개조하거나 보조 밴드와 커프를 사용하면 됩니다. 육상 경기의 경우 발로 하는 종목은 대부분 가능하고, 손이 필요한 종목은 절단 정도에 따라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 선수. 상지 지체장애인도 사이클, 수영, 육상 등 다양한 생활체육에 도전할 수 있다.
생활체육 활동 시 주의할 점
첫째, 상지의 절단 정도에 따라 체형 불균형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므로 스트레칭을 일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움직이되 다른 손이나 도구의 도움을 받는 스트레칭(능동 보조 스트레칭), 그리고 완전히 힘을 빼고 타인이나 기구의 힘으로 하는 스트레칭(수동적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체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모든 생활체육 활동은 최대 심박수와 안정 시 심박수에 근거한 목표 운동 범위 안에서 실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급적 장애인 체력인증센터나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건강 운동 관리사의 운동 처방을 받아 실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셋째, 국내 시도 장애인체육회에는 상지 절단 장애인의 참여 가능 종목과 장비 적응 가이드를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글 이용로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PROFILE
이용로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독자적 운동법을 통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용인대학교 특수체육학과, 한국체육대 체육학 박사 학위를 장애인 최초로 취득했으며, 현재 경기도 하남에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체육센터를 운영한다. 40년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휠체어 장애인과 노인, 비장애인 모두가 사용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 상체 근력 운동기구를 개발했다.
“나도 운동하고 싶은데, 가능할까?”
이런 고민, 해보셨나요? 장애가 있다고 운동을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몸을 움직이면 일상이 한결 편해지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자, 어떤 운동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상지 지체장애,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상지 지체장애는 팔과 몸통 부분의 기능에 영구적 제한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어깨에서 손까지 이어지는 팔의 기능 손실이나 제한으로 인해 주먹을 쥐거나 물건을 조작하고, 양손을 협응해 쓰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손의 섬세한 조작 능력은 단순히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정확하고 유연하며 경제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능력인데, 상지 지체장애에서는 바로 이 능력이 핵심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국내 장애 판정 기준으로는 상지 지체장애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상지 지체장애가 있어도 가능한 운동
비장애인이 일반적으로 하는 운동도 상지 지체장애인에게는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의사의 소견서를 받거나 공식 운동 전문가에게 운동 처방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상지에 기능장애가 있고 하지(다리)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비장애인이 하는 걷기, 뛰기, 오르기 등 대부분의 유산소운동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손으로 잡고 해야 하는 운동은 낙상 위험이 있어 변형된 프로그램이나 지도자의 입회하에 실시합니다.
예를 들어 사이클의 경우, 손을 사용하지 않고 두 발만으로 페달을 회전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상체를 구부리며 전력 질주하는 운동은 두 팔이 절단되었다면 금지해야 하고, 한 손의 기능이 온전하거나 팔꿈치 관절 이하 절단이라면 변형된 프로그램으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수영은 킥보드, 풀부이, 스노클 등 보조 장비의 도움을 받아 하지 추진 및 호흡 패턴을 연습하면 상지 결손이 있어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영과 접영은 상지 절단 장애인에게 효과적입니다.
팔의 절단 상태에 따라 발로 하는 모든 스포츠 활동이 가능합니다. 라켓 경기는 한 손 절단이거나 절단 정도에 따라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골프, 파크골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켓의 그립을 개조하거나 보조 밴드와 커프를 사용하면 됩니다.
육상 경기의 경우 발로 하는 종목은 대부분 가능하고, 손이 필요한 종목은 절단 정도에 따라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 선수. 상지 지체장애인도 사이클, 수영, 육상 등 다양한 생활체육에 도전할 수 있다.
생활체육 활동 시 주의할 점
첫째, 상지의 절단 정도에 따라 체형 불균형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므로 스트레칭을 일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움직이되 다른 손이나 도구의 도움을 받는 스트레칭(능동 보조 스트레칭), 그리고 완전히 힘을 빼고 타인이나 기구의 힘으로 하는 스트레칭(수동적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체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모든 생활체육 활동은 최대 심박수와 안정 시 심박수에 근거한 목표 운동 범위 안에서 실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급적 장애인 체력인증센터나 반다비체육센터에서 건강 운동 관리사의 운동 처방을 받아 실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셋째, 국내 시도 장애인체육회에는 상지 절단 장애인의 참여 가능 종목과 장비 적응 가이드를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글 이용로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PROFILE
이용로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독자적 운동법을 통해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용인대학교 특수체육학과, 한국체육대 체육학 박사 학위를 장애인 최초로 취득했으며, 현재 경기도 하남에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체육센터를 운영한다. 40년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휠체어 장애인과 노인, 비장애인 모두가 사용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 상체 근력 운동기구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