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홍보대사가 되고 처음에는 이 캠페인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까 되게 궁금했는데요. 이번 운동회가 그 연장선처럼 느껴졌어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메시지가 이어지는 게 기뻤고, 오늘 날씨도 좋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Q. 학생 때는 이런 경험이 없었다고 하셨죠. 당시 체육 시간은 어땠나요?
A. 저한테 체육 시간은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어요. 제가 어떻게 운동할 수 있는지도 몰랐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늘 벤치에 앉아 친구들이 하는 걸 보기만 했어요. 추운 날도, 더운 날도 벤치에 앉아만 있었죠. 그때 이런 식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체육을 조금 더 일찍 좋아하게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런 기회가 생기고, 많은 학생이 체육을 더 가까이하면 좋겠어요.
‘나답게 MOVE’ 캠페인 홍보대사로 서울림운동회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굴러라 구르님’
Q. 오늘 본 경기 중 가장 흥미로웠던 건 어떤 종목이었나요?
A. 드림패럴림픽 부스에서 운영하는 사격 체험을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빅발리볼 경기가 재밌어 보였어요. 공이 크고 잘 떠서 서툰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장애 학생들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개량한 스포츠라고 들었어요.
Q. 이번 운동회의 구성에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한 팀이 되어 함께 뛰는 규칙이 있어요. 이런 방식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A. 저는 이런 방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어떤 학생들은 “저 친구는 왜 안 해?”라고 묻기도 했지만, 어떤 학생들은 그냥 “저 친구는 원래 안 하는 거구나” 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했어요. 근데 이렇게 같이 운동하다 보면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구나” 하는 걸 금방 알게 되거든요. 그 ‘한 번의 경험’을 만들어주는 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A. 저는 어릴수록 편견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른이 되면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잖아요. 이렇게 어릴 때부터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하면 ‘함께하는 게 당연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죠. 그래서 이런 자리가 계속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학생들의 에너지를 보면서 ‘아, 진짜 나답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여기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저도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어요.
Q. 마지막으로 오늘 함께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A. 요즘은 공부나 해야 할 일이 많아 몸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성적이나 숙제만큼 몸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숨차게 뛰어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해야 할 일도 잘 해나가면 좋겠어요. 그게 결국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답게 MOVE’ 홍보대사 굴러라 구르님이 서울림운동회 현장에서 전한 이야기.
Q.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A. 네, 잘 지냈습니다. 지난 6월 말에 책이 나와서 홍보도 하고, 개인적으로 영상도 많이 만들면서 바쁘게 지냈어요.
Q. ‘나답게 MOVE’ 캠페인 홍보대사로 서울림운동회에 참여하셨는데요. 오늘 현장을 본 소감이 어떤가요?
A. 홍보대사가 되고 처음에는 이 캠페인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까 되게 궁금했는데요. 이번 운동회가 그 연장선처럼 느껴졌어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메시지가 이어지는 게 기뻤고, 오늘 날씨도 좋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Q. 학생 때는 이런 경험이 없었다고 하셨죠. 당시 체육 시간은 어땠나요?
A. 저한테 체육 시간은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어요. 제가 어떻게 운동할 수 있는지도 몰랐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늘 벤치에 앉아 친구들이 하는 걸 보기만 했어요. 추운 날도, 더운 날도 벤치에 앉아만 있었죠. 그때 이런 식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체육을 조금 더 일찍 좋아하게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런 기회가 생기고, 많은 학생이 체육을 더 가까이하면 좋겠어요.
‘나답게 MOVE’ 캠페인 홍보대사로 서울림운동회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굴러라 구르님’
Q. 오늘 본 경기 중 가장 흥미로웠던 건 어떤 종목이었나요?
A. 드림패럴림픽 부스에서 운영하는 사격 체험을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빅발리볼 경기가 재밌어 보였어요. 공이 크고 잘 떠서 서툰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장애 학생들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개량한 스포츠라고 들었어요.
Q. 이번 운동회의 구성에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한 팀이 되어 함께 뛰는 규칙이 있어요. 이런 방식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A. 저는 이런 방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어떤 학생들은 “저 친구는 왜 안 해?”라고 묻기도 했지만, 어떤 학생들은 그냥 “저 친구는 원래 안 하는 거구나” 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했어요. 근데 이렇게 같이 운동하다 보면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구나” 하는 걸 금방 알게 되거든요. 그 ‘한 번의 경험’을 만들어주는 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A. 저는 어릴수록 편견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른이 되면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잖아요. 이렇게 어릴 때부터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하면 ‘함께하는 게 당연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죠. 그래서 이런 자리가 계속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학생들의 에너지를 보면서 ‘아, 진짜 나답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여기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저도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어요.
Q. 마지막으로 오늘 함께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A. 요즘은 공부나 해야 할 일이 많아 몸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성적이나 숙제만큼 몸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숨차게 뛰어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해야 할 일도 잘 해나가면 좋겠어요. 그게 결국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박지인
사진 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