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전국어울림마라톤부터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림운동회까지. 전국 곳곳에서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건강한 다짐과 즐거운 움직임의 현장을 찾았다.
태안에서 만난 ‘나답게 무브’ 다짐들
지난 10월 18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린 전국어울림마라톤 현장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나답게 MOVE' 캠페인 홍보 부스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됐다. 흐린 날씨, 쌀쌀한 기온임에도 현장에는 마라톤 대회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이 부스를 찾아 자신만의 운동 다짐을 새겼다.
포토 월에서 각자 적은 카드보드를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참가자들은 "나는 오늘부터 ○○○○ 운동을 매주 (요일/횟수/시간) 실천할 것을 약속합니다. 나답게, 즐겁게, 꾸준히! 생활체육으로 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보드에 각자 다짐을 작성했다. '매주 계단 오르기 2회', '수요일마다 자전거 타기' 등 저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약속으로 카드보드를 채웠고, 다짐을 적은 후에는 준비된 포토 월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자 운동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현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어울림마라톤의 취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따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다른 분들의 다짐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며 "내가 하고 싶은 운동을 약속하니 더 실천 가능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는 골프를 매주 4회 실천하겠습니다” _이OO “나는 만보 걷기를 매일 실천하겠습니다” _엄OO “나는 계단 오르기를 매주 2회 실천하겠습니다” _서OO
“나는 싸이클을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실천하겠습니다” _박OO “나는 보치아를 매주 3번 실천하겠습니다” _김OO “나는 러닝을 매주 4회 실천하겠습니다” _이OO
나답게 무브 캠페인이 만난 청소년들
지난 10월 25일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림운동회'에서도 '나답게 MOVE' 캠페인 부스가 청소년 참가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포용의 체육 축제 현장에서 나답게 움직이는 즐거움을 나누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부스의 포토 월에서는 장애·비장애 학생들과 교사들이 즉석 필름 사진을 찍으며 많은 추억을 남겼다. 참가자들에게는 ‘행복부적’, ‘건강부적’, ‘자신감부적’ 등 세 가지 부적 카드가 제공돼 각자의 움직임을 응원했다. 즉석 필름 사진 촬영 후에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이어졌다. 1등 빈티지 백팩부터 2등 야구 모자, 3등 스포츠 양말 등 풍성한 경품이 참여 열기를 더했다.
포토 월에서는 즉석 필름 사진 촬영이 이루어졌다. 촬영한 사진은 모두 학생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준비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부적 카드’
럭키 드로우에 참여한 학생들. 빈티지 백팩부터 야구 모자, 스포츠 양말, 부적 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팀워크와 개성을 겨루는 '무브 어워즈(MOVE Awards)' 시상식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인원이 함께한 가재울중학교가 ‘어울림무브상’을, 독창적 포즈로 개성을 드러낸 진관중학교가 ‘상상그이상’을, 친구 간 케미가 돋보인 봉화중학교가 ‘베스트우정상’을 받았다.
‘어울림무브상’을 수상한 가재울중학교 (왼쪽부터) 김대현 학생, 김한우 학생, 강현수 특수체육 교사
‘어울림무브상’을 수상한 가재울중학교 소속 2학년 김대현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 점도 많았는데, 같이 운동하다 보니 한 친구가 부족한 부분을 내가 채워줄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편견 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1학년 김한우 학생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같이 운동하니까 안 어색해졌다"며 "친구들과 같이 운동하고 추억을 만들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을 이끈 강현수 특수체육 교사는 "운동을 매개로 아이들이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나답게 MOVE' 취지가 서울림운동회와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나다운 모습"이라며 "오늘 경험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나답게 MOVE’ 공식 인스타그램(@kpcmove) 계정을 새롭게 개설하며 캠페인의 온라인 확산에 나섰다. 이 계정에서는 ‘나답게 MOVE’ 캠페인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소개하는 가이드 콘텐츠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와 ‘나답게 MOVE 챌린지’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특히 10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나답게 MOVE 챌린지’는 참여자 중 ‘좋아요’가 가장 많은 콘텐츠를 올린 베스트 무버, 가장 많은 게시물을 업로드한 무브 마스터, 따뜻한 댓글로 소통한 무브 소통왕을 선정해 각각 스마트 워치, 골전도 이어폰, 마사지 건을 증정한다. 또 꾸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연말 ‘최종 무버’를 선정해 40만 원 상당의 실내 자전거를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인스타그램(@kpcmove) 계정을 팔로우한 후 ‘나답게 무브’ 템플릿을 활용해 자신만의 움직임을 담은 이미지나 영상을 올리고, @kpcmove 계정 태그 및 #나답게무브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나다운 움직임’을 나누는 것이 ‘나답게 MOVE 챌린지’의 핵심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문화가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
충남 태안의 전국어울림마라톤부터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림운동회까지.
전국 곳곳에서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건강한 다짐과 즐거운 움직임의 현장을 찾았다.
태안에서 만난 ‘나답게 무브’ 다짐들
지난 10월 18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린 전국어울림마라톤 현장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나답게 MOVE' 캠페인 홍보 부스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됐다. 흐린 날씨, 쌀쌀한 기온임에도 현장에는 마라톤 대회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이 부스를 찾아 자신만의 운동 다짐을 새겼다.
포토 월에서 각자 적은 카드보드를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참가자들은 "나는 오늘부터 ○○○○ 운동을 매주 (요일/횟수/시간) 실천할 것을 약속합니다. 나답게, 즐겁게, 꾸준히! 생활체육으로 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보드에 각자 다짐을 작성했다. '매주 계단 오르기 2회', '수요일마다 자전거 타기' 등 저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약속으로 카드보드를 채웠고, 다짐을 적은 후에는 준비된 포토 월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자 운동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현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어울림마라톤의 취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따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 참가자는 "다른 분들의 다짐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며 "내가 하고 싶은 운동을 약속하니 더 실천 가능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는 골프를 매주 4회 실천하겠습니다” _이OO
“나는 만보 걷기를 매일 실천하겠습니다” _엄OO
“나는 계단 오르기를 매주 2회 실천하겠습니다” _서OO
“나는 싸이클을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실천하겠습니다” _박OO
“나는 보치아를 매주 3번 실천하겠습니다” _김OO
“나는 러닝을 매주 4회 실천하겠습니다” _이OO
나답게 무브 캠페인이 만난 청소년들
지난 10월 25일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림운동회'에서도 '나답게 MOVE' 캠페인 부스가 청소년 참가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포용의 체육 축제 현장에서 나답게 움직이는 즐거움을 나누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부스의 포토 월에서는 장애·비장애 학생들과 교사들이 즉석 필름 사진을 찍으며 많은 추억을 남겼다. 참가자들에게는 ‘행복부적’, ‘건강부적’, ‘자신감부적’ 등 세 가지 부적 카드가 제공돼 각자의 움직임을 응원했다. 즉석 필름 사진 촬영 후에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이어졌다. 1등 빈티지 백팩부터 2등 야구 모자, 3등 스포츠 양말 등 풍성한 경품이 참여 열기를 더했다.
포토 월에서는 즉석 필름 사진 촬영이 이루어졌다. 촬영한 사진은 모두 학생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준비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부적 카드’
럭키 드로우에 참여한 학생들. 빈티지 백팩부터 야구 모자, 스포츠 양말, 부적 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팀워크와 개성을 겨루는 '무브 어워즈(MOVE Awards)' 시상식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인원이 함께한 가재울중학교가 ‘어울림무브상’을, 독창적 포즈로 개성을 드러낸 진관중학교가 ‘상상그이상’을, 친구 간 케미가 돋보인 봉화중학교가 ‘베스트우정상’을 받았다.
‘어울림무브상’을 수상한 가재울중학교 (왼쪽부터) 김대현 학생, 김한우 학생, 강현수 특수체육 교사
‘어울림무브상’을 수상한 가재울중학교 소속 2학년 김대현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 점도 많았는데, 같이 운동하다 보니 한 친구가 부족한 부분을 내가 채워줄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편견 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1학년 김한우 학생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같이 운동하니까 안 어색해졌다"며 "친구들과 같이 운동하고 추억을 만들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을 이끈 강현수 특수체육 교사는 "운동을 매개로 아이들이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나답게 MOVE' 취지가 서울림운동회와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나다운 모습"이라며 "오늘 경험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나답게 MOVE’ 공식 인스타그램(@kpcmove) 계정을 새롭게 개설하며 캠페인의 온라인 확산에 나섰다. 이 계정에서는 ‘나답게 MOVE’ 캠페인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소개하는 가이드 콘텐츠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와 ‘나답게 MOVE 챌린지’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특히 10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나답게 MOVE 챌린지’는 참여자 중 ‘좋아요’가 가장 많은 콘텐츠를 올린 베스트 무버, 가장 많은 게시물을 업로드한 무브 마스터, 따뜻한 댓글로 소통한 무브 소통왕을 선정해 각각 스마트 워치, 골전도 이어폰, 마사지 건을 증정한다. 또 꾸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연말 ‘최종 무버’를 선정해 40만 원 상당의 실내 자전거를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인스타그램(@kpcmove) 계정을 팔로우한 후 ‘나답게 무브’ 템플릿을 활용해 자신만의 움직임을 담은 이미지나 영상을 올리고, @kpcmove 계정 태그 및 #나답게무브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나다운 움직임’을 나누는 것이 ‘나답게 MOVE 챌린지’의 핵심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문화가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
글 박지인
사진 박지인, 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