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역사

태권도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로 신체 단련을 위한 목적과 함께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인간화를 중요시한다. 또한, 균형적인 신체 발달, 건강 증진, 스트레스 해소 등의 목표를 가지며, 이는 장애인태권도에도 똑같이 적용 및 실천되고 있다. 장애인태권도는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 : WTF)의 경기규정을 따라 2009년부터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데플림픽대회가 시행되다가 2020년 도쿄 패럴림픽대회부터 지체(상지장애)장애 겨루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시행되고 있다.

#02 종목, 경기장

태권도 경기장은 장애물이 없는 수평이어야 하며, 바닥에는 탄력성이 있으며 미끄럽지 않은 매트가 깔려있다. 단, 필요에 따라 경기장은 일정 높이(1m 이내)의 경기대로 조정 설치할 수 있으며, 경기장의 형태는 사각, 원형 또는 팔각 경기장으로 할 수 있다.

#03 장비

경기에 임하는 남·여 선수는 몸통보호구, 머리보호구, 낭심 보호대, 팔다리 및 손·발등 보호대, 전자감응양말(전자동 전자호구 사용 시), 마우스피스를 착용해야 하고, 낭심보호대와 팔다리 보호대는 도복 안에 착용한다. 또한, 몸통보호구 외 모든 보호구는 각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04 경기 종류

경기 종류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되며, 경기 방식은 개인 토너먼트, 리그전, 패자부활전으로 이루어진다. 지체장애 유형의 체급은 남자부(-58㎏, -63㎏ , -70㎏, -80㎏, 80㎏ 초과), 여자부(-47㎏, -52㎏, -57㎏, -65㎏, 65㎏ 초과)이며, 청각장애 유형의 체급은 남자부(-58㎏, -68㎏, -80㎏, 80㎏ 초과), 여자부(-49㎏, -57㎏, -67㎏, 67㎏ 초과)가 있다.

#05 경기 시간

지체장애 유형의 경기시간은 5분 1회전으로 각 팀 지도자는 1분, 1회의 타임아웃을 요구할 수 있으며, 5분 경기 종료 후 동점일 경우는 1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1분간의 연장회전 골든 라운드로 진행되며, 골든 라운드 중에는 타임아웃을 할 수 없다. 청각장애 유형의 경기시간은 3전 다승제(라운드 시스템)로 2분 3회전, 각 휴식은 1분으로 하며 골든 라운드(1분)는 진행되지 않는다. 회전이 끝나고 동점일 경우 승자는 우세 사항에 의해 결정된다.

#06 금지 행위

지체장애 유형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하여 머리에 대한 모든 기술이 금지되어 있다. 머리에 대한 타격은 허용된 기술을 포함하여 손(주먹), 팔, 팔꿈치 또는 신체의 어떤 부분으로 머리를 때리는 것으로 정의된다.

#07 득점

유효 공격이 이루어진 경우 공격이 성공한 선수에게 2~4점이 부여된다. 또한, 상대 선수가 감점에 해당하는 행위(한계선 밖으로 나가는 행위, 넘어지는 행위, 경기를 지연시키는 행위 등)를 하는 경우 1점을 획득할 수 있다.

#08 등급

장애등급은 절단 또는 마비의 높이에 따라 상지장애(K41, K42, K43, K44), 양쪽 귀의 청각손실도가 55데시벨 이상인 청각장애(K60, P60), 시각장애(P10), 지적장애(P20), 기타장애(오픈)로 나뉜다. 이때, K는 겨루기, P는 품새를 의미한다.

글 편집부
검수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