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가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하며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세웠고, 서울과 경남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대회 기간 동안 곳곳에서 펼쳐진 선수들의 불꽃같은 열정과 빛나는 도전의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출발선에서
결승선을 향해 모든 신경이 집중된 눈빛에서 승리에 대한 강렬한 갈망이 읽힌다. 총성과 함께 그의 몸이 앞으로 쏘아져 나간다.
도전의 무게
자신의 체중보다 더 무거운 바벨을 들어올리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인간 의지의 극치를 보여주는 그 순간의 놀라움과 환희란!
중력을 거스르는 힘
강인한 팔근육이 순간적으로 긴장된다. 앉아있지만, 상체는 마치 조각상처럼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포환이 중력의 힘을 이겨내고 허공을 가르며 날아간다. 던지고 나니 후련하다!
세 가지 도전의 철인
수영 구간에서 푸른 물결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선수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움직임으로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물보라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이어지는 사이클 구간. 자신의 몸에 맞게 제작한 자전거에 올라탄 선수의 다리가 쉼 없이 페달을 밟아간다. 바퀴가 도로를 달리는 소리와 함께 거친 숨소리가 조용히 울려퍼진다. 마지막 달리기 구간. 이미 두 종목을 끝낸 피로가 몰려오지만,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피니시 라인이 보이는 순간,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온다. 어서 오라! 세 가지 도전을 완주해낸 철인의 감동적인 순간이다.
정확성의 승부
사격장. 한 선수가 표적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휠체어에 앉아있지만, 손끝은 미세한 떨림도 없다. 숨을 멈추고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보는 이들 마저도 잠시 숨을 멎게 만든다. 다른 경기장에서는 슐런 선수들이 또 다른 형태의 정확성을 겨룬다. 던지는 퍽 하나하나에 정교한 힘의 조절이 필요하다. 목표 지점을 향해 날아간 공이 멈추는 그 자리, 전략과 정확성이 만나 승부를 결정한다.
말과 함께 하나 되어
승마장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와 말이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움직인다. 균형감으로 빚어내는 우아한 승마 예술이 펼쳐진다. 경기를 마친 후 선수가 말의 목을 쓰다듬으며 ‘잘했다’ 격려하는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따뜻한 교감이 전해진다.
아름다운 투지
휠체어 럭비 경기장. 휠체어럭비는 휠체어 간의 충돌이 허용되는 경기로, 선수들은 거침없는 승부를 펼친다. 휠체어로 상대를 막아서고 때론 강하게 부딪히며 공을 지켜내는 모습이 전율을 일으킨다. 빠른 속도로 휠체어를 몰면서도 완벽한 패스와 슛을 성공시키는 선수들. 개인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승리는 팀워크에서 온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의지의 승리
탁구대 앞에 선 선수. 한 발은 의족을 착용한 채로,
절묘한 밸런스로 공을 받아친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지만, 매번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난다. 그의 굽히지 않는 의지가 승리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
선수들의 도전을 함께 지켜보며 응원하는 관중들,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동료 선수들, 먼 길 마다않고 찾아와 든든하게 지원하는 가족들. 그리고 묵묵히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안전요원들, 경기를 진행하는 심판들까지. 이들이 있었기에 더욱 빛났던 대회였다.
매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진정한 도전 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카메라에 담긴 그들의 도전과 승리의 순간들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전해주었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계속될 것이다.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 대회를 향한 준비는 이미 시작되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가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하며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세웠고, 서울과 경남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대회 기간 동안 곳곳에서 펼쳐진 선수들의 불꽃같은 열정과 빛나는 도전의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출발선에서
결승선을 향해 모든 신경이 집중된 눈빛에서 승리에 대한 강렬한 갈망이 읽힌다. 총성과 함께 그의 몸이 앞으로 쏘아져 나간다.
도전의 무게
자신의 체중보다 더 무거운 바벨을 들어올리는 순간, 시간이 멈춘 듯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인간 의지의 극치를 보여주는 그 순간의 놀라움과 환희란!
중력을 거스르는 힘
강인한 팔근육이 순간적으로 긴장된다. 앉아있지만, 상체는 마치 조각상처럼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포환이 중력의 힘을 이겨내고 허공을 가르며 날아간다. 던지고 나니 후련하다!
세 가지 도전의 철인
수영 구간에서 푸른 물결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선수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움직임으로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물보라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이어지는 사이클 구간. 자신의 몸에 맞게 제작한 자전거에 올라탄 선수의 다리가 쉼 없이 페달을 밟아간다. 바퀴가 도로를 달리는 소리와 함께 거친 숨소리가 조용히 울려퍼진다. 마지막 달리기 구간. 이미 두 종목을 끝낸 피로가 몰려오지만,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피니시 라인이 보이는 순간,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온다. 어서 오라! 세 가지 도전을 완주해낸 철인의 감동적인 순간이다.
정확성의 승부
사격장. 한 선수가 표적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휠체어에 앉아있지만, 손끝은 미세한 떨림도 없다. 숨을 멈추고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보는 이들 마저도 잠시 숨을 멎게 만든다. 다른 경기장에서는 슐런 선수들이 또 다른 형태의 정확성을 겨룬다. 던지는 퍽 하나하나에 정교한 힘의 조절이 필요하다. 목표 지점을 향해 날아간 공이 멈추는 그 자리, 전략과 정확성이 만나 승부를 결정한다.
말과 함께 하나 되어
승마장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와 말이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움직인다. 균형감으로 빚어내는 우아한 승마 예술이 펼쳐진다. 경기를 마친 후 선수가 말의 목을 쓰다듬으며 ‘잘했다’ 격려하는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따뜻한 교감이 전해진다.
아름다운 투지
휠체어 럭비 경기장. 휠체어럭비는 휠체어 간의 충돌이 허용되는 경기로, 선수들은 거침없는 승부를 펼친다. 휠체어로 상대를 막아서고 때론 강하게 부딪히며 공을 지켜내는 모습이 전율을 일으킨다. 빠른 속도로 휠체어를 몰면서도 완벽한 패스와 슛을 성공시키는 선수들. 개인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승리는 팀워크에서 온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의지의 승리
탁구대 앞에 선 선수. 한 발은 의족을 착용한 채로, 절묘한 밸런스로 공을 받아친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지만, 매번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난다. 그의 굽히지 않는 의지가 승리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
선수들의 도전을 함께 지켜보며 응원하는 관중들,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동료 선수들, 먼 길 마다않고 찾아와 든든하게 지원하는 가족들. 그리고 묵묵히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안전요원들, 경기를 진행하는 심판들까지. 이들이 있었기에 더욱 빛났던 대회였다.
매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진정한 도전 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카메라에 담긴 그들의 도전과 승리의 순간들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전해주었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계속될 것이다.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 대회를 향한 준비는 이미 시작되었다!
글 유명은
사진 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