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달려갑니다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총 17개 종목에 8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패럴림픽대회는 36년 만에 최다 종목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향한 한국 선수단의 준비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개 종목 83명의 선수를 포함 1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는 1988 서울 패럴림픽대회 이후 36년 만에 최다 종목 출전 기록이다.




사격 김정남 선수와 여자 골볼팀 훈련 모습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파라카누와 파라트라이애슬론 등 새로운 종목의 출전권을 획득해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상을 보여준다. 현재 이천선수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및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도쿄 패럴림픽대회에서 거둔 성적(금 2, 은 10, 동 12, 종합 41위)을 크게 뛰어넘는 야심 찬 목표다. 대한장애인체육회(KPC) 관계자는 "도쿄 대회 때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정진완 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박종철 총감독 그리고 선수 12명(골볼 김희진, 배드민턴 유수영, 보치아 강선희・정호원, 사격 김정남, 카누 최용범, 탁구 서수연・윤지유・주영대, 태권도 주정훈, 트라이애슬론 김황태, 휠체어펜싱 조은혜)이 참석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우리 선수들은 이미 영웅입니다." 


 배동현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의 이 말에는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준비하는 한국 선수단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 지난 7월 15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그는 패럴림픽대회 선수들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올림픽이 영웅을 만들어내는 곳이라면, 패럴림픽대회는 이미 영웅인 이들이 모여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무대라는 것이다.




트라이애슬론 김황태 선수와 휠체어펜싱 조은혜 선수의 훈련 모습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선수들의 훈련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또 이 자리에서 선수단 공식 단복과 시상복도 함께 선보였다. 한국 브랜드 스파오와 프로-스펙스 의류를 착용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MVP를 선정해 5000만 원 상당의 토요타 자동차를 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 선수들의 의욕이 고취되고 있다.


KPC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파리 현지에서 사전 캠프를 운영하고, 폭염에 대비한 이동형 에어컨과 휴대용 선풍기, 쿨토시 등을 지원하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리 시내에 '파라 팀 코리아 하우스(Para Team Korea House)'를 설치해 한국의 장애인 스포츠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 거점으로 활용한다. 대회 기간 동안 이곳에서는 e-스포츠 페스티벌, 미니 패럴림픽대회, 포토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파리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국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통해 우수한 경기 성과뿐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야말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 빛나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보치아 강선희・정호원 선수와 태권도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유명은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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