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질주본능, 알파인스키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의 알파인스키 경기에서 선수들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년 대비 향상된 기량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국제무대 도약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기상 변화로 오후 예정이었던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회전 경기가 2월 12일 오전으로 앞당겨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알파인스키의 꽃이라 불리는 회전 경기는 급경사 코스에 설치된 기문을 통과하며 순위를 겨루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최대 시속 50~60km의 속도로 내달리면서도 정교한 턴 기술과 균형 감각을 발휘해야 한다. 특히 좌우로 설치된 기문 사이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순간적인 방향 전환과 체중 이동의 타이밍이 경기의 승패를 가른다.
시각장애 부문에서는 최사라 선수가 여자부 회전 경기에서 1분27초4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에서는 황민규 선수가 압도적인 기록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장애인스키의 간판 선수인 한상민 선수는 남자 좌식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좌식 부문에서는 신예 박채이 선수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 신인선수인 박채이는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이 된 여자 좌식 부문에 출전해 회전 경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전에서 아쉽게 실격했으나, 회전 경기에서는 그간의 훈련 성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채이 선수는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회전 경기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턴과 안정적인 자세 제어 능력은 국제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대회는 양호한 기상 조건과 슬로프 상태, 원활한 경기 운영이 어우러져 선수들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 일부 실격자가 발생했으나,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대회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 향상이 확인됐다. 특히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의 국제무대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대회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명은
사진 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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