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를 노리던 강원도의 도전을 꺾고 전라남도가 2025 하이코어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준우승을, 강원도는 3위를 차지했다.
2025 하이코어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가 4월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4연패 도전은 좌절됐다. 대신 전라남도가 결승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제압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예선에서 1위를 했지만 결승에서 전라남도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고, 3위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는 4월 25일에 치러진 전라남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결승전이었다. 플레이오프 1·2위 결정전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패한 전라남도는 준결승을 거쳐 다시 결승에 올라왔고,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켰다. 전라남도는 결승전 1엔드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2점을 내주며 출발이 불안했지만, 3엔드부터 8엔드까지 매 엔드에서 1점씩 획득하며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신력과 팀워크가 빚어낸 명승부였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창원시청을 상대로 3엔드에 3점을 획득한 것이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후 5~8엔드에서 매 엔드 1점씩 추가하며 7:4로 승리했다.
흥미로운 경기를 펼친 전라남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결승전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전라남도'
준우승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3위를 기록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4월 7일부터 강릉과 이천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026년에 열릴 패럴림픽대회 출전의 관문이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라남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창원시청 등 4개 팀 선수들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사단법인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팀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리그 운영 측면에서도 일정 관리나 경기 진행이 원활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투지와 팀 간 치열한 경쟁이 리그를 빛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혼성 4인조 종목 리그전을 마친 후 오는 6월 '2025 (주)하이코어배 코리아휠체어믹스더블컬링리그'를 개최한다. 협회 관계자는 "혼성 2인조 종목은 한 샷 한 샷의 중요도가 훨씬 크다"며 "두 선수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빠른 판단력과 팀워크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컬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문의 시 가까운 컬링장이나 지역 프로그램을 안내해주겠다고 전했다. 컬링은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기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스포츠다. 협회 측은 국내 휠체어컬링리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팬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3연패를 노리던 강원도의 도전을 꺾고 전라남도가 2025 하이코어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준우승을, 강원도는 3위를 차지했다.
2025 하이코어배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가 4월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4연패 도전은 좌절됐다. 대신 전라남도가 결승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제압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예선에서 1위를 했지만 결승에서 전라남도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고, 3위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는 4월 25일에 치러진 전라남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결승전이었다. 플레이오프 1·2위 결정전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패한 전라남도는 준결승을 거쳐 다시 결승에 올라왔고,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켰다. 전라남도는 결승전 1엔드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2점을 내주며 출발이 불안했지만, 3엔드부터 8엔드까지 매 엔드에서 1점씩 획득하며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신력과 팀워크가 빚어낸 명승부였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창원시청을 상대로 3엔드에 3점을 획득한 것이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후 5~8엔드에서 매 엔드 1점씩 추가하며 7:4로 승리했다.
흥미로운 경기를 펼친 전라남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결승전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전라남도'
준우승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3위를 기록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4월 7일부터 강릉과 이천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026년에 열릴 패럴림픽대회 출전의 관문이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라남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창원시청 등 4개 팀 선수들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사단법인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팀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리그 운영 측면에서도 일정 관리나 경기 진행이 원활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투지와 팀 간 치열한 경쟁이 리그를 빛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혼성 4인조 종목 리그전을 마친 후 오는 6월 '2025 (주)하이코어배 코리아휠체어믹스더블컬링리그'를 개최한다. 협회 관계자는 "혼성 2인조 종목은 한 샷 한 샷의 중요도가 훨씬 크다"며 "두 선수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빠른 판단력과 팀워크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컬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문의 시 가까운 컬링장이나 지역 프로그램을 안내해주겠다고 전했다. 컬링은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기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스포츠다. 협회 측은 국내 휠체어컬링리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팬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글 유명은
사진 사단법인 대한장애인컬링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