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양궁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제15회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 1개, 은 1개, 동 4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47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계 양궁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였다.
세계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에피(E-Pea)’. 대회 슬로건 ‘The Echo of Peace’의 줄임말로, 평화의 궁수를 상징한다.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두 곳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47개국에서 모인 443명의 선수들이 리커브, 컴파운드, W1, VI 등 17개 세부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주는 앞서 막을 내린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까지 잇달아 유치하며 이탈리아 토리노,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두 국제 대회를 연달아 개최한 도시로 기록됐다. 국내에서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 것은 2007년 청주 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 1개, 은 1개, 동 4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W1 부문에서는 김옥금(광주시청)·이은희(대구) 조가 여자 더블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홍조(서울시청) 선수는 개인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김학선(경기) 선수와 호흡을 맞춘 남자 더블전, 김옥금 선수와 짝을 이룬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올라 대회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리커브 부문에서는 권하연(부산)·이화숙(충남) 조가 여자 더블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지훈(서울시청)·김정훈(대전) 조가 남자 더블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고른 성적을 냈다.
W1 여자 더블전 금메달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김옥금 선수와 이은희 선수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박홍조 선수
리커브 부문 여자 더블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왼쪽부터) 이화숙 선수와 권하연 선수
리커브 부문 남자 더블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왼쪽부터) 김정훈 선수와 이지훈 선수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세계 무대 데뷔로 주목을 받았다. V1 부문 조정석, V2부문 김성민, V3부문 최은주 선수가 8개국 16명이 맞붙는 시각장애인 종목에 나섰다. 처음 참가한 무대지만 예선 관문을 통과하고 조정석・김성민 선수가 4위, 최은주 선수가 7위의 성적을 냈다.
조직위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스포츠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결승 경기장의 앞좌석을 휠체어석과 배려석으로 재구성해 장애인 관람 편의를 크게 개선했으며, 500석 규모의 관중석을 준비했다. 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휠체어 승강 차량, 샤워 보조 의자, 안전 손잡이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경기장 내 장애인 화장실을 늘리고, 활쏘기 라인에 매트를 깔아 선수들의 이동과 생활 편의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지난 몇 년간 국제 대회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인 대한민국 장애인양궁에 이번 성적은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고광만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은 “무더운 여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 장애인양궁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가능성과 감동, 도전의 가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종목이다” 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장애인양궁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제15회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 1개, 은 1개, 동 4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47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계 양궁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였다.
세계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에피(E-Pea)’. 대회 슬로건 ‘The Echo of Peace’의 줄임말로, 평화의 궁수를 상징한다.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두 곳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47개국에서 모인 443명의 선수들이 리커브, 컴파운드, W1, VI 등 17개 세부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주는 앞서 막을 내린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까지 잇달아 유치하며 이탈리아 토리노,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두 국제 대회를 연달아 개최한 도시로 기록됐다. 국내에서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 것은 2007년 청주 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 1개, 은 1개, 동 4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W1 부문에서는 김옥금(광주시청)·이은희(대구) 조가 여자 더블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홍조(서울시청) 선수는 개인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김학선(경기) 선수와 호흡을 맞춘 남자 더블전, 김옥금 선수와 짝을 이룬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올라 대회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리커브 부문에서는 권하연(부산)·이화숙(충남) 조가 여자 더블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지훈(서울시청)·김정훈(대전) 조가 남자 더블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고른 성적을 냈다.
W1 여자 더블전 금메달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김옥금 선수와 이은희 선수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박홍조 선수
리커브 부문 여자 더블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왼쪽부터) 이화숙 선수와 권하연 선수
리커브 부문 남자 더블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왼쪽부터) 김정훈 선수와 이지훈 선수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세계 무대 데뷔로 주목을 받았다. V1 부문 조정석, V2부문 김성민, V3부문 최은주 선수가 8개국 16명이 맞붙는 시각장애인 종목에 나섰다. 처음 참가한 무대지만 예선 관문을 통과하고 조정석・김성민 선수가 4위, 최은주 선수가 7위의 성적을 냈다.
조직위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스포츠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결승 경기장의 앞좌석을 휠체어석과 배려석으로 재구성해 장애인 관람 편의를 크게 개선했으며, 500석 규모의 관중석을 준비했다. 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휠체어 승강 차량, 샤워 보조 의자, 안전 손잡이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경기장 내 장애인 화장실을 늘리고, 활쏘기 라인에 매트를 깔아 선수들의 이동과 생활 편의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지난 몇 년간 국제 대회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인 대한민국 장애인양궁에 이번 성적은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고광만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은 “무더운 여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 장애인양궁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가능성과 감동, 도전의 가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종목이다” 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유명은
사진 World Arch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