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번째를 맞아 처음으로 항구도시 부산을 찾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바다를 품은 도시에서, 약 4,283명의 장애학생 선수단이 값진 도전의 장을 펼친다.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지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인 수영, 육상, 보치아, 골볼, 탁구 5개 종목은 전문 선수 육성과 발굴에 초점을 두고,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슐런 등 11개 보급종목과 전시종목 쇼다운은 장애 학생의 스포츠 경험을 넓히는 생활체육의 장으로 자리한다.
스포츠로 하나 되는 부산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부산 일원 18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4,283여 명의 장애학생 선수단이 열전을 펼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회를 맞아 대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함께 뛰는 미래'를 비전으로 참가자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대회는 총 17개 종목으로 꾸려진다.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은 패럴림픽·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을 중심으로 미래 스포츠 유망주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슐런 등 11개 보급종목은 생활체육 종목 중심으로 더 많은 장애 학생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종목으로는 쇼다운이 운영된다. 시각장애인이 도움 없이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스포츠로, 선수들은 안대를 착용한 채 소리 나는 공을 배트로 쳐 상대 골 포켓에 넣어 점수를 얻는 경기다. 비장애인도 안대만 착용하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어 통합 스포츠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주요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TV(KPC-TV), 유튜브 채널, SOOP TV, 네이버TV 등 4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수영·배구·골볼·배드민턴 4개 종목이 대회 기간 매일 한 종목씩 편성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학생들에게 축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MVP 김윤지 선수와 식후 축하공연을 맡은 가수 하하
빛의 항해, 꿈의 바다 부산으로
나흘간의 열전은 5월 12일 오후 3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다. 개회식은 '빛의 항해 부산, 감동의 물결 속으로'를 주제로, 부산의 바다와 항구를 배경 삼아 선수들이 걸어온 여정을 무대 위에 선보인다. 프롤로그 '안녕, 부산!'은 눈부시게 푸른 부산의 바다가 일렁이고 자유로운 갈매기가 날갯짓하는 영상으로 시작해, 설레는 마음을 품고 먼 길을 달려온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주제공연 '빛의 항해, 꿈의 바다 부산으로'는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로 선수들이 걸어온 소중한 시간을 비추고, 어둠을 뚫고 쉼 없이 움직이는 빛의 물결 속에서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의 여정을 그려낸다. 또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MVP 김윤지 선수의 영상 응원으로 선수단에게 희망과 긍지를 전하고, 식후에는 가수 하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하나되는 흥겨운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드림패럴림픽’은 2019년 국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되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해온 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나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같은 주요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훈련기관인 이천선수촌을 방문하여 진행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수강 및 장애인스포츠 체험을 약식으로 운영해 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함께 뛰어보는 장애인스포츠, 드림패럴림픽 운영
대회 기간 동안 장애인스포츠를 가장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드림패럴림픽'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드림패럴림픽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를 맞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외부매표소 앞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체험 종목은 뇌병변 장애인의 스포츠로 알려진 보치아, 휠체어를 타고 직접 코트를 누비는 휠체어농구, 안대를 착용한 채 청각만으로 공을 쳐내는 쇼다운 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학생 대상과 현장 방문객 대상으로 나뉜다. 부산 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한 학교 학생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장애인식개선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세 종목을 조별로 순환 체험하는 2시간 과정으로 꾸려진다. 하루 두 차례(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열리며, 3일간 총 12학급 240여 명이 참여 가능하고 참가 학교에는 행사장 간 수송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은 별도 신청 없이 보치아 또는 쇼다운을 수시로 체험할 수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기록과 순위를 넘어 '참여' 그 자체에 의미를 둔다. 신체 능력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동일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 권리를 보장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참가 학생 대부분이 특수교육 대상자로, 경기장에서의 경험은 재활을 넘어 사회성 형성과 자존감 회복으로 이어지며 학교 생활과 지역사회 참여까지 연결되고 있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스무 번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많은 이의 따뜻한 응원이 함께하길 바란다. 선수들의 땀방울과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현장으로 5월의 부산을 찾아보자.
스무 번째를 맞아 처음으로 항구도시 부산을 찾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바다를 품은 도시에서, 약 4,283명의 장애학생 선수단이 값진 도전의 장을 펼친다.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지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인 수영, 육상, 보치아, 골볼, 탁구 5개 종목은 전문 선수 육성과 발굴에 초점을 두고,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슐런 등 11개 보급종목과 전시종목 쇼다운은 장애 학생의 스포츠 경험을 넓히는 생활체육의 장으로 자리한다.
스포츠로 하나 되는 부산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부산 일원 18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4,283여 명의 장애학생 선수단이 열전을 펼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회를 맞아 대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함께 뛰는 미래'를 비전으로 참가자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대회는 총 17개 종목으로 꾸려진다.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은 패럴림픽·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을 중심으로 미래 스포츠 유망주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슐런 등 11개 보급종목은 생활체육 종목 중심으로 더 많은 장애 학생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종목으로는 쇼다운이 운영된다. 시각장애인이 도움 없이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스포츠로, 선수들은 안대를 착용한 채 소리 나는 공을 배트로 쳐 상대 골 포켓에 넣어 점수를 얻는 경기다. 비장애인도 안대만 착용하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어 통합 스포츠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주요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TV(KPC-TV), 유튜브 채널, SOOP TV, 네이버TV 등 4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수영·배구·골볼·배드민턴 4개 종목이 대회 기간 매일 한 종목씩 편성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포스터와 엠블럼. ©부산광역시
부산의 영문 이니셜 “B”를 베이스로 2026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성화를 상단에, 부산의 끝없는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물결을 하단에 배치했다.
(왼쪽부터) 학생들에게 축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MVP 김윤지 선수와 식후 축하공연을 맡은 가수 하하
빛의 항해, 꿈의 바다 부산으로
나흘간의 열전은 5월 12일 오후 3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다. 개회식은 '빛의 항해 부산, 감동의 물결 속으로'를 주제로, 부산의 바다와 항구를 배경 삼아 선수들이 걸어온 여정을 무대 위에 선보인다. 프롤로그 '안녕, 부산!'은 눈부시게 푸른 부산의 바다가 일렁이고 자유로운 갈매기가 날갯짓하는 영상으로 시작해, 설레는 마음을 품고 먼 길을 달려온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주제공연 '빛의 항해, 꿈의 바다 부산으로'는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로 선수들이 걸어온 소중한 시간을 비추고, 어둠을 뚫고 쉼 없이 움직이는 빛의 물결 속에서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의 여정을 그려낸다. 또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MVP 김윤지 선수의 영상 응원으로 선수단에게 희망과 긍지를 전하고, 식후에는 가수 하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하나되는 흥겨운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드림패럴림픽’은 2019년 국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되어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해온 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나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같은 주요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훈련기관인 이천선수촌을 방문하여 진행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수강 및 장애인스포츠 체험을 약식으로 운영해 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함께 뛰어보는 장애인스포츠, 드림패럴림픽 운영
대회 기간 동안 장애인스포츠를 가장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드림패럴림픽'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드림패럴림픽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를 맞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외부매표소 앞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체험 종목은 뇌병변 장애인의 스포츠로 알려진 보치아, 휠체어를 타고 직접 코트를 누비는 휠체어농구, 안대를 착용한 채 청각만으로 공을 쳐내는 쇼다운 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학생 대상과 현장 방문객 대상으로 나뉜다. 부산 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한 학교 학생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장애인식개선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세 종목을 조별로 순환 체험하는 2시간 과정으로 꾸려진다. 하루 두 차례(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열리며, 3일간 총 12학급 240여 명이 참여 가능하고 참가 학교에는 행사장 간 수송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은 별도 신청 없이 보치아 또는 쇼다운을 수시로 체험할 수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기록과 순위를 넘어 '참여' 그 자체에 의미를 둔다. 신체 능력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동일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 권리를 보장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참가 학생 대부분이 특수교육 대상자로, 경기장에서의 경험은 재활을 넘어 사회성 형성과 자존감 회복으로 이어지며 학교 생활과 지역사회 참여까지 연결되고 있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스무 번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많은 이의 따뜻한 응원이 함께하길 바란다. 선수들의 땀방울과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현장으로 5월의 부산을 찾아보자.
대회 개요
중계 일정
글 박지인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