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펼쳐진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 화합과 희망의 축제 한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한 이번 대회는 4,283명(선수 1,979명, 임원·관계자 2,304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으며, 대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는 금 101개, 은 77개, 동 56개로 총 234개의 메달을 딴 경기도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2년 연속 1위 기록으로, 지난해 212개보다 22개 많은 경기도 최다 메달 기록이기도 하다. 종합 2위는 금 63개, 은 48개, 동 34개로 총 145개를 획득한 충북이, 3위는 금 49개, 은 54개, 동 36개로 총 139개를 획득한 충남이 차지했다. 개최지인 부산은 금 14개, 은 25개, 동 22개 등 총 61개의 메달로 마무리했다. 부산광역시는 대회 기간에 시민 자원봉사자 554명을 배치해 현장 곳곳에서 선수단 안내와 경기 운영 보조 등을 지원했으며, 사직체육관 일원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드림패럴림픽'이 운영돼 부산 지역 초·중학생과 시민들에게 보치아, 휠체어농구 등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7개 종목에서 1,304개 메달을 두고 장애 학생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부산에서 확인한 성장의 기록
대회 전반에 걸쳐 2025 두바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남다른 활약이 이어졌다. 두바이 경기, 자유형 유스 200m·100m·접영 주니어 100m S14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김재훈(17·경기)이 이번 대회에서 접영 50m S14 고등부를 28초03에 끊는 등 7관왕에 올랐고, 두바이 배영 주니어 100m S14 금메달리스트 김시우(18·경기)가 자유형 200m를 2분7초13, 배영 100m를 1분3초95에 끊는 등 김재훈과 나란히 7관왕에 합류하며 이번 대회 최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수영 윤채우(15·경기)가 자유형 100m·50m S5~S6에서 2관왕, 육상 윤동훈(17·울산)이 원반던지기·포환던지기 F37에서 2관왕, 배드민턴 노영훈(14·경기)이 WH1&WH2 정상에 오르며 성장한 기량을 보여줬다.
각 종목에서도 의미 있는 승부와 기록이 줄을 이었다. 수영에서는 김태림(17·경기)과 황신(18·경기)이 각각 6관왕에 올랐고, 남자 11인제 축구 OPEN부는 결승 전·후반 0:0 끝에 승부차기에서 울산이 경기도를 3:2로 꺾었다.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에서는 중등부 서울과 고등부 경기도가, 혼성 6인제 입식배구 IDD는 4전 전승으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대전이 우승했다. 또 육상 초등부 여자 100m·200m 박설아(11·충남), 중등부 원반던지기 F20 이종헌(15·제주), 중등부 창던지기 F20 김규리(15·충남) 등이 신기록을 세웠다. 역도에서는 노지훈(16·경북)이 역도 -60kg급 파워리프트 종합 지적 OPEN 중등부에서 292점으로 종전(263점)을 크게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장애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을 확인하는 소중한 무대다. 스포츠를 통해 배운 자신감과 도전 정신은 장차 사회로 나갔을 때 든든한 자산이 되어줄 것이다. 이들의 다음 무대, 제2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2027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영 김재훈(17·경기)은 지난해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6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해 7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에서는 노영훈(14·경기)(왼쪽)이 남자 단식 WH1&WH2(초·중·고등부) 통합 부문 금메달을, 조연우(18·충북)(오른쪽)가 남자 단식 SL3(중·고등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8강에 그쳤던 울산팀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트랙 여자 T13 100m·200m 2관왕에 이어 올해도 동일 종목 2관왕에 오른 전서연 선수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 중등부 결승에서는 서울이 경남을 53:12로 제압하며 우승했고, 고등부 결승에서는 경기도가 대구를 65:47로 꺾고 우승했다.
한 뼘씩 자란 모두에게, 수고했어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펼쳐진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 화합과 희망의 축제 한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한 이번 대회는 4,283명(선수 1,979명, 임원·관계자 2,304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으며, 대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는 금 101개, 은 77개, 동 56개로 총 234개의 메달을 딴 경기도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2년 연속 1위 기록으로, 지난해 212개보다 22개 많은 경기도 최다 메달 기록이기도 하다. 종합 2위는 금 63개, 은 48개, 동 34개로 총 145개를 획득한 충북이, 3위는 금 49개, 은 54개, 동 36개로 총 139개를 획득한 충남이 차지했다. 개최지인 부산은 금 14개, 은 25개, 동 22개 등 총 61개의 메달로 마무리했다.
부산광역시는 대회 기간에 시민 자원봉사자 554명을 배치해 현장 곳곳에서 선수단 안내와 경기 운영 보조 등을 지원했으며, 사직체육관 일원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드림패럴림픽'이 운영돼 부산 지역 초·중학생과 시민들에게 보치아, 휠체어농구 등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7개 종목에서 1,304개 메달을 두고 장애 학생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부산에서 확인한 성장의 기록
대회 전반에 걸쳐 2025 두바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남다른 활약이 이어졌다. 두바이 경기, 자유형 유스 200m·100m·접영 주니어 100m S14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낸 김재훈(17·경기)이 이번 대회에서 접영 50m S14 고등부를 28초03에 끊는 등 7관왕에 올랐고, 두바이 배영 주니어 100m S14 금메달리스트 김시우(18·경기)가 자유형 200m를 2분7초13, 배영 100m를 1분3초95에 끊는 등 김재훈과 나란히 7관왕에 합류하며 이번 대회 최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수영 윤채우(15·경기)가 자유형 100m·50m S5~S6에서 2관왕, 육상 윤동훈(17·울산)이 원반던지기·포환던지기 F37에서 2관왕, 배드민턴 노영훈(14·경기)이 WH1&WH2 정상에 오르며 성장한 기량을 보여줬다.
각 종목에서도 의미 있는 승부와 기록이 줄을 이었다. 수영에서는 김태림(17·경기)과 황신(18·경기)이 각각 6관왕에 올랐고, 남자 11인제 축구 OPEN부는 결승 전·후반 0:0 끝에 승부차기에서 울산이 경기도를 3:2로 꺾었다.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에서는 중등부 서울과 고등부 경기도가, 혼성 6인제 입식배구 IDD는 4전 전승으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대전이 우승했다. 또 육상 초등부 여자 100m·200m 박설아(11·충남), 중등부 원반던지기 F20 이종헌(15·제주), 중등부 창던지기 F20 김규리(15·충남) 등이 신기록을 세웠다. 역도에서는 노지훈(16·경북)이 역도 -60kg급 파워리프트 종합 지적 OPEN 중등부에서 292점으로 종전(263점)을 크게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장애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을 확인하는 소중한 무대다. 스포츠를 통해 배운 자신감과 도전 정신은 장차 사회로 나갔을 때 든든한 자산이 되어줄 것이다. 이들의 다음 무대, 제2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2027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영 김재훈(17·경기)은 지난해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6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해 7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에서는 노영훈(14·경기)(왼쪽)이 남자 단식 WH1&WH2(초·중·고등부) 통합 부문 금메달을, 조연우(18·충북)(오른쪽)가 남자 단식 SL3(중·고등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8강에 그쳤던 울산팀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트랙 여자 T13 100m·200m 2관왕에 이어 올해도 동일 종목 2관왕에 오른 전서연 선수
혼성 지적(발달)농구 IDD 중등부 결승에서는 서울이 경남을 53:12로 제압하며 우승했고, 고등부 결승에서는 경기도가 대구를 65:47로 꺾고 우승했다.
글 박지인
사진 정재환, 대한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