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한국 메달 목표 초과 달성




2024년 파리 패럴림픽대회가 12일간의 열정적인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은 한계를 넘는 경기로 스포츠의 본질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단도 뛰어난 성과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번 대회는 인간의 잠재력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였다.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종합 22위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수를 초과 달성한 성과다.




탁구 김기태 선수



탁구 김영건 선수



왼쪽부터 보치아 김승겸 코치, 정호원 선수, 임광택 감독



펜싱 권효경 선수




메달 획득에서 두각을 나타낸 종목은 사격, 보치아, 탁구였다. 사격의 조정두 선수와 박진호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는데, 특히 박진호 선수는 2관왕을 달성하며 50m 소총 3자세에서 패럴림픽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보치아에서는 정호원 선수가, 탁구에서는 김기태 선수와 김영건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탁구의 김영건 선수는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유도의 이민재 선수와 육상의 전민재 선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신예 선수들의 약진도 주목받았다. 보치아의 강선희 선수는 첫 패럴림픽대회 출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휠체어펜싱의 권효경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카누 최용범 선수



트라이애슬론 김황태 선수




새로운 도전도 이어졌다. 최용범 선수는 카누에서, 김황태 선수는 트라이애슬론에서 한국 최초로 패럴림픽대회 무대에 섰다. 이는 메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선수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도 주목받았다. 은행원에서 역도 선수로 변신한 김규호 선수, 영화계 스타일리스트에서 휠체어펜싱 선수가 된 조은혜 선수, 사고 후 빠르게 복귀한 최용범 선수의 사연은 많은 이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원유민




국제 무대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노르딕 스키 선수 출신인 원유민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것. 이로써 한국은 IPC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전 세계 패럴림픽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게 되었다.

일부 종목에서는 아쉬움도 있었다. 탁구 복식과 보치아 단체전 등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거나 메달권에 근접했으나 놓친 경우가 있었다. 이는 향후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 프랑스 보치아 선수 오렐리 오베리가 성화 불씨를 입으로 후 불며 끄고 있다.
(오른쪽) 차기 대회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캐런 배스 시장이 패럴림픽기인 아지토스기를 전달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은 귀중한 경험을 쌓았고, 베테랑들은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개인의 노력과 함께 팀워크도 빛났다. 보치아∙탁구∙배드민턴 등 복식 종목에서의 환상적인 호흡, 골볼 여자 대표팀의 28년 만의 본선 진출, 36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휠체어펜싱 등은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선수들의 가족과 동료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되었다. 이러한 경험과 성과, 단합된 모습은 다음 대회를 향한 큰 희망이 될 것이다.

9월 9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간), 파리 패럴림픽대회의 성화가 마침내 꺼졌다. 이와 동시에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단은 4년 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성화의 불씨를 가슴 깊이 새겼다. 대회의 종료는 곧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이제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의 시선은 미래로 향한다. 다음 목표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대회이다. 새로운 도전과 감동의 순간을 향해, 패럴림픽의 여정은 계속된다! 








 유명은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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