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제 쇼다운 대회 성황리 개최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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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운
패밀리가 모였다.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김포에서 열린 ‘2025 대한장애인쇼다운협회장배 국제 쇼다운 오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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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운은 소리가 나는 공을 사용해 테이블 위에서 상대편 골대에 공을 넣는 경기다. 선수들은 불투명 안대를 착용한 채 청각에 의존해 빠른 판단력과 정교한 기술로 승부를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벨기에, 체코, 프랑스,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등 7개국에서 선수단 및 임원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세계 랭킹 톱 50 안에 드는 최정상급 선수들과 직접 대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쇼다운을 사랑하는 시각장애인 선수들에게 도전과 교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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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종걸(42·전남) 선수는 이번 대회의 경기장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쇼다운은 공 소리가 크고 벽에 부딪히는 울림에 선수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종목인데, 이번엔 테이블 밑에 카펫이 잘 깔려 있어 울림 조절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쇼다운의 지역적 편중을 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쇼다운은 유럽만의 리그처럼 운영됐다. 매달 유럽 각국에서 국제대회가 열리지만, 지리적·경제적 이유로 아시아 선수들은 참가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국제대회가 그 벽을 깨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종걸 선수는 후배 양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럽은 어릴 때부터 선수를 키우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30~40대에 시작한다. 저도 30대 후반에 시작해 지금 6년차"라며 "어린 선수들이 일찍 쇼다운을 접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최초로 열린 이번 국제 쇼다운 대회는 쇼다운 종목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있어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26년 8월에는 서울에서 ‘2026 아시아 쇼다운 챔피언십’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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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유명은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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