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는 처음으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라는 큰 대회에 나갔어요. 사실 체육 선생님이 대회에 나가보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셨을 땐 놀라고 무서웠어요. 아빠, 엄마, 동생과 한 번도 떨어져 자본 적이 없는 데다 저는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가 있어 '내가 달리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거든요.
그래도 선생님이 "너는 충분히 잘할 수 있어. 즐기면 돼!"라고 하셔서 용기를 냈어요. 그리고 매일 체육 시간에 열심히 연습했죠.
체육 선생님이 손에 끈을 묶어 함께 달리며 말로 방향을 알려주셨어요. 저는 그 소리를 듣고 몸으로 느끼면서 달렸고요. 연습할수록 점점 재미도 붙고, 달릴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대회 당일. 출발선 앞에 섰을 때 심장 뛰는 소리가 너무 커서 밖으로 들리는 것 같았어요. '진짜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선생님이 제 손을 꼭 잡고 "너 지금까지 잘해왔잖아. 그냥 평소처럼 달리면 돼"라고 해주셨어요. 그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총소리가 나자마자 저는 선생님과 호흡을 맞춰 달렸어요.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스파이크화가 땅을 긁으면서 가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결승선을 지날 땐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마음만은 진짜 뜨겁고 기뻤죠. 그리고 힘들었지만 땀 흘리면서 언니·오빠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은메달을 획득해서 더 기뻤답니다.
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어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거죠.
이번에 저는 처음으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라는 큰 대회에 나갔어요.
사실 체육 선생님이 대회에 나가보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셨을 땐 놀라고 무서웠어요. 아빠, 엄마, 동생과 한 번도 떨어져 자본 적이 없는 데다 저는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가 있어 '내가 달리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거든요.
그래도 선생님이 "너는 충분히 잘할 수 있어. 즐기면 돼!"라고 하셔서 용기를 냈어요. 그리고 매일 체육 시간에 열심히 연습했죠.
체육 선생님이 손에 끈을 묶어 함께 달리며 말로 방향을 알려주셨어요. 저는 그 소리를 듣고 몸으로 느끼면서 달렸고요. 연습할수록 점점 재미도 붙고, 달릴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대회 당일. 출발선 앞에 섰을 때 심장 뛰는 소리가 너무 커서 밖으로 들리는 것 같았어요. '진짜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선생님이 제 손을 꼭 잡고 "너 지금까지 잘해왔잖아. 그냥 평소처럼 달리면 돼"라고 해주셨어요. 그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총소리가 나자마자 저는 선생님과 호흡을 맞춰 달렸어요.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스파이크화가 땅을 긁으면서 가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결승선을 지날 땐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마음만은 진짜 뜨겁고 기뻤죠. 그리고 힘들었지만 땀 흘리면서 언니·오빠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은메달을 획득해서 더 기뻤답니다.
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어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거죠.
글・사진 방수연(12·전북맹아학교)